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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23 09: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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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지상 LiDAR를 활용한 수목 탄소저장량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심상택 이사장)은 지상 라이다(LiDAR) 기반 3차원 구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벌채 없이 수목의 탄소저장량을 정밀 산정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측정체계를 확보하며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 기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와 공동으로 지상 LiDAR를 활용한 수목 탄소저장량 측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레이저 스캐닝으로 확보한 3차원 점군 데이터를 기반으로 줄기와 가지의 체적을 분석해 탄소저장량을 산정하는 비파괴 방식으로, 기존 인력 중심 조사 대비 효율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나무를 벌채하지 않고도 구조 정보를 활용해 탄소흡수량을 계산할 수 있어 도시 녹지 관리 및 탄소 인벤토리 구축 분야에서 활용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실증은 국립세종수목원과 생활정원에 식재된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소나무, 칠엽수 등 4개 수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LiDAR 기반 산정 결과는 실제 계측값 대비 90%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종별 탄소저장량 예측 계산식도 함께 구축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성과를 통해 수목원 및 도시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확보했으며, 향후 자발적 탄소시장 등 다양한 탄소 활용 영역으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심상택 이사장은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정책 지원과 도시 녹지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활권 녹지 주요 조경수의 생장측정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성과는 한국지적정보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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