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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31 13: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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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이 TV용 액정 패널(LCD)에서 철수한다. TV용 LCD는 2000년대 중반까지 일본의 전기산업 견인차의 역할이었지만 파나소닉의 철수로 이제 일본에는 샤프만이 액정 TV패널을 생산하게 됐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올해 9월말에 LCD패널의 생산거점인 히메지 공장 (효고현 히메지시)의 가동을 중단하고 지원은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으로 배치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0년 가동을 시작한 히메지 공장은 32인치 LCD 패널이 월 81만대, 매출은 올해 800억엔 정도로 보인다. 파나소닉은 LCD패널의 가격의 하락과 치열한 가격경쟁속에서 채산성 확보가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본내에서의 생산 종료를 이미 여러 거래처에 전했다고 밝혔다.

TV용 액정 패널에서는 철수하지만, 의료 수술용 모니터와 자동차 모니터용 패널 생산은 지속함을 밝혔는데 이마저도 2017년에는 생산량은 현재의 4분의 1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나소닉은 액정 TV의 생산과 판매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업체에서 패널 공급을 받고 있다.

파나소닉은 2006년에 모바라(茂原)공장 액정 패널의 생산에 나섰지만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대만과 중국 업체들의 패널 증산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어 2012년에는 그 생산능력을 히메지 공장으로 집약 시켰지만 가격경쟁 심화로 인해 흑자 전환이 힘들었다.

현재 일본에서 TV 액정패널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은 파나소닉과 소닉이었지만 이번 발표로 인해 샤프만이 TV액정패널 사업에 남게 됐다. 하지만 샤프가 최근 대만의 홍하이에 인수됨에 따라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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