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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22 10: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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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가 전력화·자동화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술사업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사업부를 설립하고 10억유로를 투입한다.

지멘스는 오는 10월1일 스타트업 사업부 ‘넥스트 47(Next 47)’을 신설하고 향후 5년간 10억 유로(한화 약 1조2190억 원)를 투자해 혁신 아이디어와 신기술 개발 지원 및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넥스트 47은 글로벌 기업의 안전성·운영능력·재정적 힘과 스타트업의 창의력·속도·유연성과 결합하고자 기획됐으며 지멘스의 창립년도인 1847년에 착안해 신설됐다.

지그프리트 루스부름(Siegfried Russwurm) 지멘스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부서를 총괄, 전세계 모든 지역을 총괄하는 독립적인 사업부로서 대기업이 가진 조직적 제약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 및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향후엔 지멘스 직원뿐 아니라 창업자, 외부 스타트업 및 중견 기업 모두가 지멘스 사업 분야 내에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스트 47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와의 항공 전력화 협업으로, 양사는 2020년까지 중소형 여객기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100인승 여객기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멘스는 인공지능·자율 기계·분산형 전력화·교통시스템의 네트워크화 등을 혁신 분야로 선정하고, 블록체인이라 불리는 기술 분야도 지원해 관련 산업이나 에너지 거래 시 발생하는 데이터 전송을 더욱 간단하고 안전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조 케저 지멘스 회장은 “넥스트47사업부를 신설해 지멘스의 창립 이념을 실현하고 동시에 지멘스의 발전과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혁신적인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멘스의 향후 전략과 주력 분야인 전력화 ·자동화·디지털화 분야에서 사회를 위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멘스는 1990년 말부터 20년 동안 약 180개 스타트업에 8억 유로(한화 약 9751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12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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