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9-28 19:12:47
기사수정

▲ 연료 전지 시스템 시장( 출처 : 후지경제).

각국에서 날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따라 가정·산업등 각 분야에서의 연료전지시스템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후지경제가 지난23일 ‘2016년판 연료전지 관련 기술·시장 장래전망’을 통해 연료전지 시스템의 세계시장을 용도 분야별, 유형별 수요 지역별 조사·분석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연료전지시스템시장은 1,064억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80%는 산업·업무용과 가정용 2대 용도분야가 차지했다. 2013년에 비해 산업·업무용이 30% 정도 시장에서 감소한 수치로 일본에서의 가정용 연료전지 역시 출하량의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2016년 이후, 세계 각국에서 시행되는 지게차나 버스와 같은 이동수단의 실증시험·보급과 북미와 유럽지역의 연료전지자동차 시장확대, 일본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인 가정용 연료전지의 보급으로 2030년 시장규모는 2015년의 46배인 9,063억엔이 예측된다.

■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산업·업무용 분야

산업·업무 상업시설, 빌딩, 공장등에 설치되는 분야별 연료전지 시장은 2016년부터 각국에서 시행된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제도와 고정 가격 매입 제도, 각종 보조금 등의 정책 효과와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로 2017년도 이후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

미국의 산업·업무용 연료전지기업인 ClearEdge Power과 가정용을 다루는 한국의 퓨얼셀 파워를 인수해 설립 된 두산 퓨얼셀 America는 2015년 부터 북미와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규모자가 발전 유형에서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까지 다루어 향후 점유율 상위 업체에 비견되는 존재감을 보여 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가정용 연료전지 보급 1위 日 시장…獨·英 시장 확대 기대

주택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의 경우 보급이 가장 활성화된 나라는 일본이다. 2015년 기준으로 시장의 94%를 일본이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국가적인 도입 보조금과 수소 연료전지 전략 로드맵, 또한 2020년 140만대, 2030 년 530만대를 실현하기 위해, PEFC는 2019년까지 80만엔, SOFC는 2021년까지 100만엔 등을 명확한 목표 가격(보급형)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에 목표 가격 달성에 따른 보급은 크게 진행 될 전망이다.

그 외 해외에서는 유럽, 아시아는 실적이 있지만, 북미는 미미한 편이다. 가스와 전력의 가격 차이가 클수록 도입 메리트가 커, 가격차이가 큰 독일과 영국에서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 연료 전지차의 지역별 시장 (출처 : 후지경제).

■ 연료전지차 보급, 가장 활발한 日, 움직임에 나선 韓, 아직 관심 낮은 中

국가별 연료전지차의 시장을 살펴보면 2016년 기준으로 북미지역이 1,670대로 1위 그 뒤는 일본이 800대 유럽이 370대, 아시아 30대로 총 2,870대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30년에는 유럽이 32만대, 북미가 23만3,000대, 일본 22만대, 아시아 1만4,000대로 총 78만7,000대, 2015년 대비 803.1배로 폭발적인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일본은 도요타, 혼다등 선도기업과 정부·지자체의 보조금 및 구매 지원, 수소스테이션 설치·운영 지원으로 시장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에서 특히 연안 대도시의 대기 오염 대책으로 NEV(New Energy Vehicle) 규제를 시행하고 연료 전지차를 포함한 차세대 친환경 차의 보급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지만, 수소 스테이션 설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볼 수 없으므로, 연료 전지차에 주력도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 ‘투싼’의 보급 촉진을 위해 생산거점인 울산의 수소 스테이션 12개소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 정부도 2020년까지 80개소의 수소 스테이션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내걸었다.

북미에는 미국의 ZEV(Zero Emission Vehicle) 규제에 따른 시장 확산 움직임이 보이며,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 오리건, 뉴욕,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메릴랜드, 버몬트,로드 아일랜드의 8 개 주가 ZEV 규제의 보급 확대를 목표로 ‘Multi-State ZEV Action Plan’을 수립하고 행동에 나섰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선행적으로 수소 스테이션의 정비를 실시하고, 시범 사업으로 2016 년에 독일에 50 개소의 수소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목표로 2009년에는 수소스테이션 보급 전개를 목적으로 하는 ‘H2 Mobility’가 발족됐고, 2023년까지 400개소의 수소스테이션 설치가 목표다.

영국에서는 2012년에 ‘H2 Mobility UK’가 발족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5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330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1,150개소의 수소스테이션 설치가 목표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국가에서도 민관이 수소스테이션 등 인프라 정비를 착실하게 진행 중이다.

▲ 주요 스택 부품의 세계 시장(출처 : 후지경제).

■ PEFC, 연료전지차 확대 따른 ↑·SOFC,日·獨 시장 확대 기대

각국의 발전 정책에 따른 주요 스택 부품 시장을 살펴보면 2016년 PEFC는 110억엔, SOFC는 77억엔으로 총 187억엔의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30년도에는 PEFC 2,464억엔, SOFC 481억엔으로 총 2,945억엔 2015년 대비 20.2배의 확대가 기대된다.

2015년 PEFC 스택 부품 시장은 연료전지차가 약 삼분의 일을 차지해 가장 많다. 하지만 시장 전체를 끌어올리는 힘은 미약해 연료전지자동차 시장이 본격화되는 2020년 경부터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연료 전지 자동차 스택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엔진 수준의 스택 사이즈를 실현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소형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스택 크기의 소형화는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의 고성능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실현된다. 이에 따라 스택 부품의 출력 당 사용량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성능화 개발에 병행하여 MEA의 생산성 향상이 중시되고 있으며, 고속 생산에 적응할 수 있는 생산 기술의 노하우 축적이 진행 중이다.

SOFC는 상품화한 기업이 일본, 북미에 각각 1개로 아직 제한적인 시장이다. 하지만 2017년 일본에서 산업·업무용 연료 전지가 시판 예정이며, 독일에서는 가정용 연료 전지의 실증이 시작된다. 산업·업무용, 가정용 등 고정형 상용 운전 중심으로, PEFC보다 시장은 한정되어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11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