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세번째)안은섭 대덕가스 차장과 대덕가스, 인가스 관계자들이 대덕가스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가스가 희귀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수입처를 확보하고, 국내 희귀가스 전문 공급업체로의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알렸다.

대덕가스는 지난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국제 신소재 및 응용기술전’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덕가스는 자사의 산업가스 공급 능력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였다. 특히 회사의 전문 분야인 희귀가스 공급에 대해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희귀가스들은 △크립톤 △네온 △제논 △헬륨 등이다.

특히 △크립톤 △네온 △제논 등은 우크라이나 인가스(ingas)와 손을 잡고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크립톤은 액체 공기 100리터에서 겨우 한 방울의 액체 크립톤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희귀한 원소로 연간 전세계 생산량이 약 8톤에 불과하다. 활주로 표시등, 에너지 절약형 형광등, 반도체 집적회로 제작, 미세 가공, 핵융합 연구, 엑시머레이저나 사진 촬영 전구 등에 사용된다. 대덕가스는 5N·6N 순도의 크립톤을 47ℓ, 10ℓ, 3.4ℓ 실린더로 공급한다.

네온은 액체 공기를 저온에서 증발시킨 부분을 액화, 다시 이것을 반복해 헬륨과 네온을 포함한 혼합기체를 얻은 후 이것을 액체 수소로 냉각시켜 네온을 고체화해 헬륨으로부터 분리해 얻는다. 주로 네온램프, 네온사인, 레이저, 저온 냉각기의 냉매로 사용한다. 대덕가스는 네온을 5N·6N 순도의 47ℓ, 10ℓ, 3.4ℓ 실린더로 공급한다.

제논은 비활성기체 중 라돈을 제외하고 가장 작은 물질로 아주 희귀해 연간 생산량도 적고 가격도 아주 비싸다. 기체 방전램프를 비롯한 빛을 방출하는 특수 장치에 주로 사용하며, 제논 할로겐화물 엑시머 레이저, 전신 마취제, 우주선의 이온 엔진의 추진체로도 사용한다. 대덕가스는 5N·6N 순도의 제논을 47ℓ, 10ℓ, 3.4ℓ 실린더로 공급한다.

크립톤, 네온, 제논을 대덕가스에 공급하는 인가스는 우크라이나 기업으로 지난 1994년 설립됐으며, 고순도 가스 및 혼합가스, 희귀가스, 특별한 목적용 혼합가스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5년에 크립톤 및 제논을 하루에 200㎥ 생산하는 ASU를 건설했으며, 2016년에는 네온을 한달에 5만㎥ 생산하는 ASU를 건설했다. 현재 네온의 경우 전세계 생산량의 43%를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52%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 대덕가스는 헬륨 공급 능력도 이번 전시회서 선보였다. 대덕가스는 지난해 9월에 헬륨 공급시설을 군산공장에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헬륨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메티슨 트리 가스와 계약을 맺고 안정적으로 헬륨을 확보하고 있다.

지멘스 및 도시바 등에 공급하고 있고, 지멘스 Cryo fill level 5 자격 획득 및 전문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군산공장에 마련된 헬륨 시설은 시간당 340㎥의 충전용량을 갖고 있는 압축기를 설치해 2만3,000ℓ의 튜브트레일러를 7∼8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당일 입고된 튜브트레일러를 당일 출고가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덕가스 관계자는 “각종 산업가스 및 전문 희귀가스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사 만족 및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