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공급증가와 설 명절 수요 공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조달청이 1월24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792.1를 기록해 전주 대비 1.67%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2.71% 상승한 1,839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5만4,450톤 증가한 229만8,625톤을 기록했고, 상해 재고는 316톤 증가한 11만8,551톤을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0.62% 감소해 28.01%를 기록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중국정부가 알루미늄 생산시설을 대대적으로 축소시킬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중국 생산업체들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Reuter)에 따르면 작년 중국내의 신규 투입된 알루미늄 생산시설 규모는 연간 300만톤으로 올해에는 이보다 약 7% 가량 줄어든 280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3.96% 상승한 2,309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775톤 증가한 19만5,425톤을 기록했고, 상해 재고는 3,026톤 증가한 4만2,097톤을 기록했다. CW는 4.57% 감소한 17.46%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납은 지난 12월 고점이후 상품펀드의 공격적인 매도세를 넘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2,400달러가 기술적인 저항선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생산업자들의 매도 헤지 및 스크랩업자들의 재생 납의 시장 판매 등이 가격 상승의 걸림돌이지만, 겨울 추위의 본격화로 펀더멘탈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작년 11월은 1만6,000톤의 공급부족이었던 반면에 1∼10월까지는 2만9,400톤 공급초과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겨울로 접어들면서 펀더멘탈의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특히 광석공급 둔화로 납 TC가 하락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0.61% 상승한 2,736.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8,925톤 감소한 41만4,350톤을 기록했고, 상해 재고는 178톤 감소한 15만9,091톤을 기록했다. CW는 7.15% 증가한 33.37%를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은 지난 11월중 글로벌 아연시장의 소비 및 생산량은 각각 122만톤과 119만톤으로 초과수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연은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보이면서 시장을 이끌어 왔으며, 꾸준한 수급 불균형이슈가 추가 랠리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글렌코어(Glencore)의 감산지속 의지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아연은 주요 광산들의 감산 및 폐쇄조치가 유지되면서 올해도 공급부족이 전망되고 있다. 아연 정광의 공급차질로 정련 아연의 생산 역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에 중국의 수요확대로 인해 올해 25만톤의 공급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1.57% 하락한 5,70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6,300톤 감소한 27만5,400톤을 기록했고, 상해 재고는 2,182톤 증가한 17만2,979톤을 기록했다. CW는 1.25% 감소한 26.20%를 기록했다.

맥쿼리(Macquarie)는 2017년 신규 광산 프로젝트에서의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형 광산(Escondida, Grasberg 등)의 생산 감소 영향으로 글로벌 광석 공급은 전년대비 약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수급은 전년보다 타이트해져(10만톤 공급과잉) 연평균 가격을 톤당 5,350달러로 제시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4.6% 하락한 2만20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30톤 증가한 4,180톤을 기록했고, CW는 1.03% 감소한 11.96%를 기록했다.

아시안 메탈(Asian Metal)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주석 제련 판매는 15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TC/RC 강세 지속으로 인해 2017년에도 주석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맥쿼리는 2017년 글로벌 반도체 판매 성장(+9% 예상)으로 수급개선이 보다 가시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연간 2,600톤 공급부족이 전망되며, 연평균 가격은 톤당 2만1,750달러를 제시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3.76% 하락한 9,735톤을 기록했다. LME 재고는 1,140톤 증가한 37만2,006톤을 기록했고, CW는 3% 감소한 32.82%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7년 520만톤 규모의 니켈 광석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금지조치 이전인 2013년의 약 1/10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맥쿼리는 인니 광석 수출 재개로 인해 니켈 가격회복이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광석 가격 하락으로 자국 내 NPI 생산 성장이 두드러져, 올해 가격 범위를 톤당 9,500∼10,000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