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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3 15: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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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사 관계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UL의 글로벌 환경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가드 인증 테스트 서비스를 국내 시험소에 이전해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기업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유엘(UL)은 9일 서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KCL 경기 군포시험소의 유엘 그린가드(UL GREENGUARD) 인증 한국 공인 시험소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UL의 환경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UL SC&S(Supply Chain & Sustainability) 사업부 총괄인 카를로스 코레아(Carlos Correia) 부사장과 UL 코리아 임직원, 그리고 KCL의 김경식 원장이 참석했다.

UL은 인증·테스트 분야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KCL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7년 1월에는 국내외적으로 증가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KCL의 군포 시험소를 국내 최초의 UL 그린가드(GREENGUARD) 공인 시험소로 지정했다.

이로써 UL은 국내 최상의 설비와 기술력을 갖춘 KCL을 통해 UL의 글로벌 환경 인증·테스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선도적 환경 인증 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UL 시험소에서 진행됐던 서비스의 국내로의 이전은 인증에 필요한 비용과 기간을 단축한다.

기업은 그린가드 인증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국내에 설립된 시험소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들은 그린가드 인증을 획득한 보다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UL 그린가드는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LEED) 및 미국 환경청(EPA)에서 인정하는 대표적인 환경인증제도로, 엄격한 기준의 실내 공기 표준 적합성 측정 시험을 통해 제품에 사용된 재료와 마감재 등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가구 및 건축자재, 세척(청소)용품, 전자제품에서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거나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인 탄화수소화합물과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호흡성 분진(미세먼지) 등의 방출량을 꼼꼼히 측정한다.

특히 미국 연방 정부에서 조달 계약의 95% 이상이 친환경 요건을 준수하도록 하는 가운데, 미국 환경청의 정부 조달 구매 권장 사항에 UL 그린가드와 ECOLOGO가 포함돼 공신력을 입증한다.

UL의 카를로스 코레아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안전 과학 회사 UL의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이 최상의 설비를 갖춘 KCL의 연구소를 통해 제공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CL의 김경식 원장은 “금번 시험소 지정 및 업무협약으로 KCL이 국내에서 그린가드 인증시험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의 미국을 비롯한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CL은 해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시험분야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 제품의 신뢰도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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