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웅길)이 소방용품의 시험, 분석 정보 제공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소방산업기술원은 호흡보호장비의 공기품질검사를 연 2회 이상으로 강화시킨 ‘호흡보호장비 안전관리에 관한 기준’에 따라 고시 내용과 공기품질 분석 업무내용을 전국 소방관서에 알리고, 위험물 분류 판정 시험업무에 대한 협업 또한 적극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그 동안 소방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호흡보호장비 공기품질 검사가 폐지되고, 연 2회 이상 전문 시험기관을 통해 검사하도록 함으로써 소방관의 호흡용 공기 품질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기술원은 소방본부 및 소방서 등 218개서를 대상으로 공기품질 기준, 공기품질검사(주기, 대상, 시료채취 등), 호흡보호장비 유지관리, 공기질 분석 업무처리 절차 등을 안내했다.

또한 위험물 취급시설에서 사용하는 각종 위험물질에 대한 성상과 위험물 분류판정을 위한 시험 정보의 제공을 통해 소방학교 및 소방관서와 함께 위험물 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험·분석 정보 제공은 ‘국민 안전강화 및 협업 확대’를 위한 ‘정부3.0’의 일환으로 대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검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소방산업기술원 권정우 이화학분석부장은 “호흡용 공기품질 검사의 주기적 관리를 통해 소방관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위험물 판정시험을 바탕으로 소방관서와의 협업에 기여하는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술원 홈페이지(www.kfi.or.kr) 정부3.0정보공개-소방·위험물서식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