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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07 16: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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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이 울산지역 사업장 대기유해물질 배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나섰다. 향후 교육과정을 전국으로 확대해 사업장들의 자가 환경관리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울산시 남구 지역의 벤젠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측정 및 오염관리에 관한 민간교육 과정을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인천광역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울산시 여천동 지역의 벤젠 사용 및 제조, 배출 업체 15곳 환경 업무 담당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및 관리, 비산배출의 저감을 위한 시설 관리 기준 소개, 벤젠 측정 원리 및 분석방법 설명, 기기분석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실험장비의 설명과 실습 시간을 가졌고 벤젠의 정확한 측정과 분석 및 관리에 관한 업무편람이 제공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 사업체들이 앞으로 벤젠을 포함한 특정대기유해물질의 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젠 배출업체가 밀집한 울산시 남구 지역은 대기 중 벤젠 연간 평균 농도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환경기준인 5㎍/㎥을 1.5~2배 초과했으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벤젠 오염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 지역의 2014년도 벤젠 배출량은 약 36톤으로 전국 배출량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개별 배출 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의 단속에 그쳐 문제 대응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올해 3월 9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울산 남구 지역의 벤젠 대기오염의 사전예방을 위한 ‘울산 남구지역 벤젠 대기질 개선협의회’가 발족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은 협의회의 기술지원 기관으로 선정되어 배출사업장에 대한 오염물질 관리 및 분석기술 교육과정 운영을 맡았다.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대기공학연구과 과장은 “이번 민간교육은 국가 주요 산단 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유해대기오염물질 측정 및 분석의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국의 주요 산단지역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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