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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9 17: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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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앤아이알앤씨(INI R&C)가 개최한 신재생에너지+ESS(에너지저장시스템) 세미나에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주파수 조정 용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전지(LIB) ESS 시장이 배터리 가격 하락과 통신용 등 새로운 수요처 확대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에너지 및 소재 전문연구기관 아이앤아이알앤씨(INI R&C, 대표 홍유식)는 19일 강남 코엑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ESS(에너지저장시스템) 융합형 신사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홍유식 대표는 ‘글로벌 ESS 시장 이슈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ESS가 시장에서 요구하는 △불시정전 등 사고 예방 △전력 공급 안정 △전력 주파수 안정 등 품질향상 △TOU(Time of Use)를 이용한 차익거래 등 비용절감 등을 충족시키면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ESS는 전력 품질과 관련해 기존 발전기에 의한 주파수 조정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 DOE에 따르면 현재까지 설치되고 있는 LIB를 사용한 ESS 중 30%가 주파수 조정용이다.

이와 관련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주위 환경에 따라 발전 주파수가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ESS가 필수적이어서 신재생에너지용 ESS 시장확대도 예상되고 있다. 세계 태양광 및 풍력 발전설치용량은 해마다 100GW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SS 초기 설치비용이 비싼 것이 보급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에 세계 각국은 보조금, 실증 프로젝트 추진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전력망 안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 LIB 등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독일은 ESS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ESS용 배터리로는 LIB, NaS(나트륨황전지), RFB(레독스흐름전지) 등 다양한데 가장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상용화된 LIB다. 전기차에 LIB가 본격 적용되고 기술개발이 빨라지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또한 기존 전력 주파수 조정에서 나아가 통신용, 상업/가정용에 LIB ESS 적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학무 미래에셋 연구위원은 “2016년 세계 LIB ESS시장은 전년대비 65% 성장한 2,824MWh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47%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시장을 주도해온 미국에 이어 중국이 LTE망을 추가로 구축하면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LIB로 적용하고 있고 미국 테슬라가 상업/가정용시장을 겨낭한 파워월2를 출시하는 등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태양광발전과 ESS를 통합해서 설치해 발전한 전력에 대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높은 수준인 5.0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 설치에 필요한 금융지원이 미약해서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위원은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금융문제가 해결될 경우 국내에도 500MWh 이상의 시장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LIB 가격하락세와 파워월2 출시 효과를 기반으로 향후 가정/상업용 ESS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ESS시장은 한국전력과 민간 발전을 중심으로 현재 약 300MWh 규모이며 2020년엔 864MWh로 연평균 27%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ESS활용 촉진 전기요금제, REC 가중치 부여, 공공기관 ESS설치 의무화 등 정책적 지원에 따른 것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100kW급 소규모 태양광·ESS 연계발전사업에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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