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섬유 및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로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은 지난 25일 2017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2조8,712억원으로 전년대비 2.0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323억원으로 전년대비 4.48%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611억원으로 전년대비 26.98%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은 섬유,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PP(폴리프로필렌)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이 극대화된 것도 주효했다.
최근 원료가 상승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기술,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이룬 성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재확인됐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효성은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의 이익실현 분을 차입금 감축에 집중함에 따라, 연결 기준 차입금이 2016년말 대비 1,980억원 감소했다. 효성 기준으로는 2015년말 159.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123.3%까지 낮춰졌다.
2분기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 진입, 화학 부문의 PP와 NF₃ 증설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중공업 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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