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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5 1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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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호조품목 통계(2016년 수출 증가율 順)(단위 : MTI 6단위, 백만불, %).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고사양의 소재 부품은 높은 수준으로 수출이 증가해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16년 수출 호조품목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 중 수출 증가율 1위 품목은 카메라 모듈로 2016년 109% 증가했고, 기타 화장품(마스크팩 등), 전기용 용접기, 연괴, 백판지, 비행기, 평판디스플레이장비부품, 메이크업·기초 화장품 등이 2016년 수출 감소에도 불구 40% 이상 급증했다.

2016년 13대 주력 품목은 7.7% 감소로 컴퓨터(8.5%)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 연간 수출 감소했으나, 주력 품목 중 멀티패키지칩(MCP : 반도체), 차세대저장장치(SSD : 컴퓨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 평판DP) 등 고부가 가치 품목 수출이 증가했고, 카메라 모듈, 기타프린터, 온수보일러, 기타 가전(마사지기기 등) 품목이 20% 이상 증가해 수출 감소세가 완화됐다.

주력 수출 품목이 고부가가치·고사양화 되고 있다.

우선 반도체는 2016년 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체 수출이 1.1% 감소했으나 멀티패키지칩(MCP) 수출은 스마트폰 탑재 용량증가로 33.1% 증가했다.

컴퓨터에서는 스토리지 시장에서 하드디스크(HDD)에서 차세대저장장치(SSD) 전환 가속 및 대중화 등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차세대저장장치(SSD) 품목 수출 증가(8.3% ↑) 영향으로 13대 품목 중 유일하게 수출이 증가했다.

기타 프린터는 휴대용 포토프린터(모바일, POS용 등) 수요 증가와 대(對)유럽연합(EU) 수출 증가(2016년 63% 증가)로 컴퓨터 수출증가에 기여했다.

평판디스플레이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에 따라 15.5% 감소했으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스마트폰 OLED 채용과 OLED TV 시장 확대에 따라 2년 연속 20%이상 증가했다. OLED는 2015년 55억2,800만달러로 전년대비 29% 상승했고, 2016년에는 68억6,100만달러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2017년 1분기에는 19억2,900만달러로 전년대비 35% 상승했다.

철강제품은 철강재 단가 하락, 수입규제 등으로 5.5% 감소했으나, 자동차용 아연도강판 품목은 자동차 업체의 고강도 자동차강판 수요 지속 증가, 경쟁국 대비 품질·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중국, 멕시코, 일본 향(向) 수출이 증대했다.

석유화학은 유가하락에 따라 4.3% 감소했으나, 아크로니트릴브타디엔스타이렌(ABS)는 고급가전(프리미엄 TV 등) 소재와 자동차 내장재로 활용돼 2016년 수출이 소폭 감소(2.8% ↓)했으나, 2017년 1분기 증가로 전환됐다.

소재·부품 등 수출 품목이 다변화되고 있고, 틈새시장을 개척한 품목들이 주력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기계에서는 글로벌 투자 부진의 영향으로 2.9% 감소했으나, 전기용 용접기(91.8% ↑), 온수보일러(26% ↑), 다이아몬드공구(3.1% ↑) 등의 수출이 증가해 전체 감소세를 완화시켰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 노트 사고 등으로 9% 감소했으나, 카메라모듈은 모바일용 카메라 고성능화와 글로벌 세트업체 납품 확대 등에 따라 수출이 증가했다.

가전은 해외 생산 확대로 11.6% 감소했으나, 기타가전은 미용기기·마사지기기 등 소형 생활가전이 틈새시장을 개척해 22% 수출이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대 주력품목에 대한 수출 집중도를 축소하고, 수출 품목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재, 에너지 신산업 등 차세대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 융합 마케팅과 품목별 특화 마케팅을 통해 2017년 5대 소비재 수출 270억달러(14.9%↑) 달성을 지원하고, 에너지 신산업 수출 확산을 위해 규제 완화, 초기 시장 창출에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주력 품목 내 경쟁력이 떨어지는 품목을 전기·자율차, 멀티패키지칩(MCP), 차세대저장장치(SSD) 등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점진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R&D) 투자(2017년 3조7,000억원), 공기업 수요 발굴 등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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