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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6 0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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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국제유가 변동 대비 내·외국인 특허출원현황.

친환경·탈화석 연료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유기 고분자 태양전지 소자의 신기술·소재 개발로 특허출원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지속 증가해오던 태양전지용 전도성 고분자의 특허 출원이 2014년도 들어 급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정책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지만 유기 고분자 태양전지에 소자로 사용되는 전도성고분자인 디티에노티오펜, 파이렌, 폴리아닐린, 카바졸, 싸이오펜, 플러렌 등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를 자세한 수치로 살펴보면 유기 고분자 태양전지용 전도성 고분자 특허출원은 2007년 16건을 시작으로 2012년 연 62건까지 증가했지만 2014년 53건을 시작으로 2015년 43건, 2016년 9건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내국인의 특허 또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외국인의 특허출원 건수는 52건으로 전체출원 건수 대비 24%를 기록했지만, 내국인의 경우 2014년 46건부터 2015년 34건 2016년 7건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국내 기업·개인, 대학·연구소의 출원 사정 또한 마찬가지이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의 대학·연구소가 특허 출원은 181건으로 기업·개인에 비해 1.8배를 기록했지만 2014년부터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전도성고분자가 포함된 유기 고분자 태양전지는 경제성과 범용성, 특히 저가 및 유연성을 갖고 있어 웨어러블 컴퓨터 등의 휴대용 전자기기에 널리 적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센서 및 디지털 장비를 구현하기 위한 에너지 소스는 필수적이며 휴대용 전자기기에 적용이 간편한 유기 고분자 태양전지 소자기술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최근 국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및 부산대 연구팀은 1.72V의 높은 개방전압과 11.4% 효율을 갖는 적층형 유기 고분자 태양전지를 개발하여 유기 고분자 태양전지의 낮은 광전변환효율을 극복하고 사물인터넷 시대를 성큼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고태욱 특허청 고분자 섬유심사과장은 “유기 고분자 태양전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낮은 광전변환효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가 협업을 통하여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의 다출원인 현황을 살펴보면, 엘지화학(25건), 부산대(10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10건), 한국화학연구원(10건), 건국대(7건), 연세대(7건), 포항공대(6건), 한국과학기술원(5건)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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