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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9 1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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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투자·기술개발 시너지, 경쟁력 있는 도료기업 도약 할 것”



“가격 경쟁이 치열한 도료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양화학공업은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했고 이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고부가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내년도 출시될 차열 도료는 그 시작을 알리는 제품으로서 양산화를 시작으로 다기능 고부가 도료 개발에 보다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 1978년 설립돼 약 40년간 건축용 및 공업용 도료 제조업 외길을 걸어온 남양화학공업(주)은 ‘백곰페인트’라는 브랜드로 일반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질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약 1천종이 넘는 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국내 대표 도료기업인 삼화페인트 등에 ODM(생산자공급방식) 납품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사세확장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엔 충남 공주시 정안2농공단지에 대지 3만3380㎡(약 1만평) 규모로 도료, 합성수지, 희석제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자동화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투자규모는 200억원으로 이들 제품 생산설비는 연간 5만톤에 달한다.

이처럼 지난 40년간 성장을 거듭한 회사이지만 급변하고 있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고 지속발전하기 위해 양석두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데 적극 나서게 됐다. 저가제품이 많아지면서 가격으로 경쟁하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고부가 시장에 뛰어들자니 수입산과 경쟁이 힘든 샌드위치 구조다.

양 대표는 “중소기업으로서 신기술 개발은 어려운 일이지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며 “나노소재를 이용한 차열 도료 출시도 기존과 다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보자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업력 40년, 저가 제품 범람 등 위기 돌파 위한 나노기술 주목

기존 자동화 설비 활용 테스트 및 양산 돌입, 신제품 개발 확대



남양화학공업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추진 중인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KNW가 양산하는 고굴절 나노복합소재를 공급받아 한번에 건축용 차열 도료 10톤을 생산할 수 있는 도료 조성 및 배합 기술 등 공정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열 도료를 건물외벽, 옥상, 축사지붕, 컨테이너, 도로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평가 하고 스프레이 도장법, 롤 도장법 등 어떠한 시공법이 보다 나은지를 세심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국내 약 700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어 제품 품질에 대한 피드백이 빠르게 축적돼 품질 개선이 보다 신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 거래처에도 제품을 보내고 수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양 대표는 “보수적인 도료업계에서 기존 제품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고 새로운 제품 생산을 시도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지만 회사 임직원들의 도전의지와 함께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사업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양산화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는 현재 중점 추진 중인 친환경·고품질 도료 개발과 기술 선진 기업들과의 기술교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양 대표는 “이제 설비투자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만큼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에 나서 경쟁력 있는 도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고기능성 도료를 생산할 수 있는 소재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어플리케이션을 찾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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