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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자, 태양광 모듈용 코어 독점공급
페라이트코어(Ferrite Core) 전문기업인 삼화전자공업(대표 김진옥)이 디에치이앤이에 태양광 모듈용 페라이트코어를 공급하게 됐다.지난 5일 삼화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홍테크뉴에서 판매하는 태양광 인덕터 모듈에 장착하는 페라이트코어를 디에치이앤이를 통해 삼화전자가 전량 독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120억원 이상의 매출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삼화전자 측은 예상하고 있다.디에치이앤이는 대홍테크뉴의 자회사로 태양광 인덕터 모듈 생산기업이며 대홍테크뉴는 태양광 인덕터 모듈 판매업체로 태양광 모듈용 페라이트코어가 설치된 태양전지 완제품에 대한 일본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가지고 있다. 태양광 인덕터 모듈은 태양광 모듈패널에 장착, 빛의 흡수량에 관계없이 패널의 내부저항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균일한 전류를 공급하고 에너지 발전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능을 한다.기존 단결정 및 다결정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효율은 15% 수준이었으나, 태양광 모듈용 페라이트코어를 장착했을 경우 25% 수준의 에너지 변환효율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의 약 1.7배가량 향상된 수치로, 향후 태양광 산업 발전에 따라 태양광 인덕터용 페라이트코어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관계자는 내다봤다.이와 관련 삼화전자는 지난 2월 일본 오사카국립대학에서 주파수 및 온도 테스트를 거쳐 태양광 인덕터 모듈용 페라이트코어 양산인정 판정을 받은 바 있다.삼화전자 김진옥 사장은 “세계 박막태양전지 생산규모는 2008년 약 1.2GW(기가와트)에서 2012년 4.5GW 수준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박막태양전지 매출규모도 2008년 약 107억달러에서 2012년 222억달러 규모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박막태양전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따라 삼화전자의 매출규모 증가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페라이트코어 전문업체인 삼화전자는 최근 전기자동차,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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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ED, 전문인력 채용공고
삼성 그룹의 LED 사업을 전담하는 삼성LED가 전문인력 채용에 나섰다.삼성 채용 홈페이지 디어삼성에 따르면 삼성LED(대표 김재욱)가 오는 16일까지 박사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인원에 제한은 없다. 자격요건은 박사학위 소지(예정)자이며 경력 2년 이상의 석사 및 4년 이상의 학사 취득자여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마쳤거나 면제자여야 한다.이달 5일 시작된 이번 경력 채용은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며 지원 희망자는 디어삼성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전기전자, 재료, 화학(화공), 물리, 기계, 산업공학, 컴퓨터 공학 등으로 지원자는 반드시 자유형식으로 작성한 경력기술서나 전공 소개서를 작성, 첨부해야 한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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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풍력시장 진출한다
대우조선해양이 풍력발전 기업을 인수해 본격적인 풍력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11일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CTC(Composite Technology Corp.)社의 자회사인 드윈드(DeWind Inc.)社를 약 5,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드윈드社를 인수해 신모델 개발에 우선 7,000만달러 정도를 바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북미지역에 생산 공장도 설립해 미국의 텍사스에 1차로 2MW급 풍력터빈 20기의 풍력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420기로 구성된 대형 풍력발전 단지(wind farm)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풍력산업은 기술개발과 시장의 검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데 이번 인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통상적으로 소요되는 5~6년 정도의 검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지역적인 제약이 없으며, 조립산업의 특성상 요구되는 주요 공급망(supply chain)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제조 노하우와 드윈드社의 풍력 기술이 결합되면 단시일내에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2015년 세계 10위, 2020년에는 세계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에 올라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윈드社는 1995년 세계 풍력발전 산업의 최대 클러스터 지역의 중심인 독일 함부르크지역에서 설립된 업체로서 풍력터빈의 설계, 기술개발 및 마켓팅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6년에 미국 시장을 겨냥해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했으며, 지금까지 개발된 750W, 1.5MW, 2MW급 터빈을 유럽, 중국, 남미, 미국 등에 총 760MW에 이르는 710기의 터빈을 성공적으로 판매, 설치하였다. CTC社는 미국 나스닥 상장된 전선업체로 드윈드社의 주식을 100% 보유하고 있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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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 표준개발협력기관 선정: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신재생에너지센터가 태양열, 태양광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Co-operating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로 공식 선정됐다.
지난 5일 공단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 6월 해당 분야 COSD 지정을 신청,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지난 달 31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최종 선정됐다.
표준개발협력기관은 정부가 담당하는 국가표준의 심의와 고시 등 행정처리 이외에 정부로부터 이양받은 기술검토, 의견수렴, 표준작성 등 국가표준 개발과 관리업무를 담당 받는 민간기관이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국가표준의 개발과 분야별 작업반의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권한을 가지게 됐다.
그동안 정부 주도 하에 진행돼 온 국제표준화 대응 등의 표준화 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됨으로써 산업계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 해당 분양의 표준역량 강호와 그를 통한 국내 업계의 국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정책, 표준 및 인증 등의 업무를 포괄적으로 수행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의 추진력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현재 태양광 등 21개 신재생에너지 품목에 대한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전기위원회(IEC)로부터 태양광 분야 국가인증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표준화는 물론 국제인증시스템을 구축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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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4기가비트 모바일 D램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세계 최초로 54나노 2기가비트(Gb) 기반으로 개발된 4기가비트 모바일 D램이 인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용 칩셋인 무어스타운(Moorestown)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닉스의 모바일 제품이 인텔의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기가비트 모바일 D램은 모바일 제품 중 최대 용량으로, 기존의 2기가비트 제품의 패키지 크기를 유지하면서 용량은 두 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력 소비도 기존 2기가비트 제품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사용시간이 긴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넷북, 휴대전화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품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최대 4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하며, 32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초당 1.6기가바이트(GB) 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3분기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그 동안 고용량의 2기가비트 모바일 D램, 최고속·최저전압의 1기가비트 LPDDR2 등 다수의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모바일 사업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으며, 모바일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에 적시에 대응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모바일 제품의 비중은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전체 D램 매출 비중에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높아진 15%를 차지해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도 올해 상반기 지난해의 동기 대비 2배 가량 확대된 20%로 대폭 증가해 올해 목표인 24%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을 포함한 그래픽스, 서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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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상반기 수주액 1,150억
초정밀분야 방산업체로 얼굴인식 기술 분야 전문기업인 퍼스텍(대표 전용우)이 발군의 상반기 실적을 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6일 퍼스텍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테크윈 등으로부터 꾸준한 수주를 통해 상반기 1,150억원 가까운 수주 잔고액을 기록했다.이러한 성적은 회사가 화포, 기동, 유도무기, 항공분야의 중점투자로 K1, K1A1, K55, K9, K77, KAAV, UH-60, KT-1, T-50 고등훈련기 사업, KSLV-1, KHP(한국형헬기), CH-47D, P-3, 등의 굵직한 국가사업을 수행해온 결과로 현재까지 이를 성공적으로 매출에 연결시키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방산업체의 특성상 해마다 20% 이상씩 성장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향후 민수산업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퍼스텍은 현재 국내 방산업계 내 18~20위 수준인 회사를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아울러 차세대 정부기술과제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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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철강캠프 열어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남윤영)는 지난 6부터 8일까지 경기도 안성소재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자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과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어린이 철강캠프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는 올해 열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각종 철강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의 우수성과 철강산업의 중요성 등을 널리 알림은 물론, 다음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단체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 독립심 등 강인한 심성을 길러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금속캔 재활용관인 캐니빌리지 견학을 시작으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철 이야기, 어린이 철강신문 만들기, 수중 철강 OX게임, 철강CF만들기, 철강벨을 울려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철강산업의 중요성과, 철강관련 기초 지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는 별도로 재미있는 캠프생활을 위해 환경관련 인형극 공연, 비누방울 속에 들어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버블 포토, 물총서바이벌 게임, 수중올림픽 및 워터 파크, 철강 별빛 축제 등도 열렸다.
철강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총 9차례에 걸쳐 총 1,85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철강캠프를 실시한 바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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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조합 12일 이사회in
전기조합이 1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이사회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한 원일식 이사장을 대신할 이사장 선거에 대한 선거일정을 논의했다.전기조합 규정은 이사장이 일신상의 문제로 사퇴하는 경우에 사퇴하는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신임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돼있다. 따라서 원일식 이사장을 대신할 신임 이사장을 늦어도 9월말까지는 선임해야 하는 상황이다.새로운 이사장은 선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2011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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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진동·소음 줄였다
STX조선해양이 대형 선박의 진동·소음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STX조선해양(사장 김강수)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저진동 추진기(WCT, Wide Chord Tip) 프로펠러를 적용한 181,000톤급 벌크선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형선박은 선박을 추진시키기 위해서는 엔진 마력수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선박 운항 시 많은 진동과 소음이 발생한다.
STX조선해양은 이러한 대형선의 진동·소음 문제를 저진동 추진기 프로펠러를 적용해 크게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개념 저진동 추진기 프로펠러는 선박 진동원인 중 하나인 추진기 변동압력을 상당히 감소시켜 놀라운 성능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
실제로 선박 인도 전 실시한 시운전에서 거주구역 진동 평균수치가 0.9mm/sec로 계측됐으며, 이는 국제 관련규정(ISO6954)에서 명시하는 허용치 9mm/sec의 10% 수준이다. 특히 진동 주파수 분석 결과 추진기의 변동압력에 의한 진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STX조선해양은 이번에 개발한 저진동 추진기 프로펠러를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앞으로 초대형 유조선(VLCC), 초대형 컨테이너선(13,000TEU) 및 대형 LNG운반선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원(MEORI), 독일(HSVA), 스웨덴(SSPA)등의 세계적인 선박모형시험 평가 기관에서 성능 확인을 완료 받았다.
STX조선해양 조선연구실 최영달 실장은 “STX는 선박의 초대형화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2005년부터 대형 고부가가치선박 건조를 위한 새로운 선형 개발과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번 신개념 프로펠러 기술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 발 앞선 새로운 선형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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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전기차 배터리 ‘독주태세’
GM SUV형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LG화학이 선정돼 또 한번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기술력이 입증됐다.LG화학(대표 김반석)은 GM의 SUV형 플러그인(Plug-in) 전기차인 뷰익(Buick)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또한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현지공장 건설에 1억5,000만 달러의 현금지원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LG화학은 시보레 볼트에 이어 GM의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이와 관련, GM의 톰 스티븐스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시건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해 2011년에 LG화학의 차세대 리튬폴리머 전지를 장착한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화학은 시보레 볼트에 이어 뷰익에도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GM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공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배터리 셀(Cell)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Pack)형태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전 분야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LG화학은 차량이 출시되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을 미국 현지법인인 CPI가 팩(Pack)형태로 조립해 GM에 납품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의 관계자는 “이는 약 3억달러로 예상되는 현지공장 투자금액의 절반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현지 공장 건설의 위험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투자 지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개발 및 양산을 위해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추진하는 48개 프로젝트에 총 24억불을 지원하는 방안의 일환이다. 배터리 분야의 경우 100여 개의 신청 업체 중 9개 업체만이 선정돼 12억불 가량의 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외국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LG화학이 선정됐다.이에 앞서 지난 5월 미시건 주정부도 LG화학 현지공장 운영에 따른 1억3,000만 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결정했다.LG화학은 약 3억불을 투자해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현지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으로 약 25만대 분량의 배터리 셀(Cell)을 공급할 수 있는 현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될 경우 2012년 첫 상업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투자로 약 4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이번 투자지원은 미국 정부로부터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고객사에 대한 공급 대응력을 한층 높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배터리 분야의 확고한 메이저 업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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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2분기 매출 28% 상승
국내 최대 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이 745억원을 기록, 직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EC는 지난 11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이와 같은 실적호전은 국내와 중국지역의 LCD TV와 핸드폰 생산 증가에 회사가 적극적인 수주 활동과 그에 따른 생산 확대도 대응한 따른 것이라고 KEC 측은 설명했다.이를 통해 소신호용 반도체의 조업도가 대폭 개선돼 MOS 반도체 매출이 증가했으며, 여기에 전사적으로 전개된 고정비 절감 활동도 이번 흑자결산에 기여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E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1분기까지 세계 경기 부진에 따른 급격한 수요 감소와 가동률 저하가 이어지며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경상적자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2분기 중반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생산 및 판매 호전을 보이고 있다. 또 하반기 들어 그간 부진했던 일본과 유럽지역에서의 수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금년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에는 파워모율 및 반도체 압력센서 등 신규로 추진 중인 사업의 추가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품질혁신 및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성을 확보함으로써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EC그룹은 지난 9일 자산 매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보유 부동산 일부의 매각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경기침체를 돌파할 체력을 비축하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풀이된다. KEC 구미공장 31만여m² 중 일부, KEC암코의 양재동 빌딩, KEC홀딩스 보유 부동산 등이 매각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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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분기 최대 순이익
한화석화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공시에 따르면, 한화석유화학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6% 감소한 7,251억6,900만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9.2% 증가한 1,359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70.88% 증가한 1,290억4,800만원을 기록해 분기 순이익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한화석화의 관계자는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폴리에틸렌(PE)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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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티아이, 2분기 실적 양호
CCFL 세계 1위 기업인 우리이티아이(대표 윤철주·권경환)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기대비 25%, 전년동기대비 5% 각각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우리이티아이는 87억원, 64억원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매출액은 753억원으로 전기대비 18%,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우리이티아이는 전세계적으로 LCD 패널판매가 증가하는 우호적인 산업환경 속에서 광원소재로 사용되는 주력제품의 가격경쟁력 상승까지 더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우리이티아이는 다양한 규격의 패널에 맞는 고성능의 CCFL 제품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원가절감형’ 모델로 알려진 SEFL을 비롯한 주력제품이 주요 고객사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경기도 안산 본사의 CCFL 생산라인 일부를 계열사인 베트남 우리VINA로 안정적으로 이전하는데 성공, 생산경쟁력 강화와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리이티아이는 안정적인 기술력 확보와 원가개선 노력을 통해 세계 CCFL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하반기 공급 물량이 더욱 확대되며 이와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내부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확보한 원가절감 능력이 TFT-LCD용 CCFL 시장의 세계 선두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원동력” 이라며 “앞으로도 LCD TV 시장 변화에 맞춘 투자와 연구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이티아이는 주력 사업인 LCD TV용 CCFL 시장 확대에 따라 원활한 양산 공급을 위한 기술 및 양산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련 패널 업체들의 환경 변화에 대비 적극적인 원가혁신 활동으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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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 공기 깨끗이 하는 공조기술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차 실내 공기의 오염원을 제거해 공기질 향상을 위한 특허출원이 한라공조, 두원공조, 현대모비스 등 국내업체가 89%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요타자동차, 다이킨공업 등 외국업체들이 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 실내 공기질 향상과 관련된 출원동향이 꾸준하게 증가했으나, 최근 2년간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특히 자동차공조업계에서 특허관리를 양적 측면에서 질적 측면으로 전환해 핵심기술에 대해서만 특허를 출원하는 이유로 출원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발전 동향을 보면, 단순히 필터를 장착해 차 실내공기 중의 부유 먼지를 걸러주는 정도였으나, 음이온 발생기를 추가해 살균기능을 부가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됐다. 최근에는 음이온과 양이온이 결합된 클러스터이온발생기가 개발돼 공기 중의 부유 미생물 제거 및 증발기 표면을 직접 살균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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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근 동국 S&C 대표이사
“오는 2013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천억원, 100대 제조기업 성장을 목표로 한다”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불과 8년 만에 세계 최대 윈드타워 제조기업으로 급성장한 동국S&C 정학근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 2013’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이달 말에 있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풍력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동국 S&C는 그 동안 앞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윈드타워 제조기술의 발전은 물론 국내외 풍력발전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목표를 위해 ‘글로벌시장 확장, 생산능력 확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매출구조 및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펀더멘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유럽 중심이던 풍력발전 시장 및 관련 기술이 미국과 중국, 호주, 인도 등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국내외 윈드타워 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올해 하반기 북미 현지공장 설립 추진을 통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이상 지속 확대해 이에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 및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S&C의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은 6%, 미국시장은 14%로 풍력발전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국S&C는 2008년 매출 3,24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44.8%, 영업이익 151% 매년 흑자지속하며 탄탄한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정 대표는 “특히 지난 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4%와 236% 증가한 것으로, 전방산업 성장과 윈드타워 대형화로 인한 매출 성장이 수익성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윈드타워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육상풍력발전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으로 사업영역을 강화하여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해상구조물 및 해상풍력발전 부품소재까지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코스닥 상장은 제 2의 도약을 위한 또 다른 도전”이라며 “빠르게 흐르는 물살 위에 징검다리를 놓듯, 누구도 가지 않은 낯선 길에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기술로 ‘녹색성장 미래를 여는 풍력발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형 기자
200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