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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신뢰성인증’ 민간에 이양
‘부품소재 신뢰성인증’이 민간으로 이양돼 국내 부품·소재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인증을 취득하고 국내 인증시장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식경제부는 지난 2001년부터 국산 부품소재의 시장진입을 촉진하고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해 온 ‘부품소재 신뢰성인증’을 1일부터 민간으로 이양한다고 밝혔다.‘신뢰성인증’이란 부품·소재의 신뢰성을 평가하여 우수한 제품에 부여히는 인증제도로 민간부문의 취약한 인프라를 감안해 그동안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인증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현재는 일정부문 인프라가 구축된 상황이어서 민간에서 시장의 수요에 기초한 신속하고 자율적으로 인증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민간으로 이양하게 된 것이다.이를 위해 지경부는 지난 5월 민간 신뢰성인증기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11개 민간기관을 신뢰성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평가기준의 관리도 지정인증기관으로 이관해 민간 수요에 맞는 평가기준의 제·개정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부품소재 신뢰성 인증이 민간으로 이양됨에 따라 여러가지 절차가 변경된다.특히 해당인증기관이 접수에서평가, 인증에 이르기까지 One-slop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증 소요기간이 1개월 이상 단축(기존평균 4~6개월 소요)된다. 기존에는 접수는 기술표준원이, 서류심사는 지정평가기관이, 기준 제·개정 및 인증심의는 기술위원회가 처리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었다.
엄태준 기자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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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경유’, 청정성에선 고성능
일부 정유사에 서 판매되고 있는 고성능경유와 일반경유와의 차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연구결과 고성능경유는 고급휘발유와는 달리 차량성능에 대한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와 별도의 품질기준은 마련되지 않을 전망이다.지경부는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고성능경유 (시장점유율0.3%)에 대한 별도의 품질기준설정보다는 소비자의 선택에 맡기고 소비자가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명칭변경을 정유사에 권고 할 예정이다.고성능경유는 최근 경유승용차 및 레저용 차량(RV) 보급확산에 따른 소비자의 고급유종 수요욕구를 반영해 성능 및 친환경성에 역점을 두어 출시됐었다. 보통경유에 비 해 서 리터당 약 50원가랑 고가로 판매됐으나 품질기준 미비와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대두됐다.이에 지식경제부가 한국석유관리원 주관으로 ‘고성능경유장기 성능평가 연구사업’(2008년6월~2009년5월)을 통해 고성능경유의 주 개선점(가속성, 청정성, 연비, 유해배출가스 증감 등)에 대해 장기 도로주행(5,000km)에 따른 품질·성능평가가 실시됐다.고성능경유 평가는 SK에너지와 GS칼태스의 일반경유와 고성능경유제품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실시됐다.품질·성능평가결과 연료품질개선(세탄가, 발열량 등)에 따라 청정성(일반경유대비 13~16%상승), 배출가스(1.2~5%감소)등은 개선되었으나 엔진출력(0.1~0.4%증가) 및 연비(0~1%)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동차제작사및 부품사, 학계 및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는 일반경유에 비해 품질·성능은 개선되었으나 고급휘발유와는 달리 고성능경유는 차량성능에 대한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실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휘발유와 달리 경유의 경우는 최소한의 품질을 유지하면 엔진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반과 고급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없다.경유 이원화의 핵심은 출력개선 및 유해 배출가스의 감소에 따른 유해배출가스 개선이므로 고급경유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럽도 별도의 품질기준 없이 소비자 선택에 맡기고 있다.
최연희 기자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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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하이브라드차 세제지원 받는다
박진형 기자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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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기술개발 워크샵 성료
고봉길 기자
200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