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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루미마이크로 지분 인수
국내 대표 조명업체 금호전기(대표 박명구)가 LED 칩 패키징 전문 업체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하면서 LED 조명 시장에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금호전기는 지난 7일 루미마이크로의 유상증자분에 대한 매입대금을 납입하고 지분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는 루미마이크로의 경영권 취득을 통해 LED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금호전기는 이를 위해 106억여원을 투입, 353만주를 확보함으로써 지분율을 16.7%로 끌어올렸다.한편 금호전기는 최근 LED 가로등 개발을 완료, 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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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 추진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했다. 또한 녹색금융, 자동차 연비,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등 녹색성장 주요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마련했다.지난 6일 녹색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총리, 녹색위 위원장, 관련 부처 장관, 국회의원, 지자체장,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계획’ 등 4개 안건을 발표했다.이번 4차 회의는 안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경제단체장, 시민단체 대표, 연구기관장, 국책은행장, 관련 기업 CEO 등 약 200명의 관계자가 참여,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이번 국가전략은 녹색기술 및 산업, 기후변화 적응역량, 에너지 자립도?에너지 복지 등 녹색경쟁력 전반에서 2020년까지 세계 7대,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5년간 매년 GDP의 2%수준으로 총 107조원을 투입해 182~206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도모하고 156~18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녹색기술과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800조원이 넘는 부동 자금유입을 위해 장기 저리의 녹색채권?예금을 발행할 예정이다.자동차업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평균연비 17km/L 이상 또는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140g/km 이내 중 어느 한 기준을 선택해 이를 준수토록 했다. 또한 폐자원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환경에너지타운 14개소와 저탄소녹색마을 600개가 전국에 조성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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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2009 건물에너지 성능 및 설계기준 설명회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설계사무소, 건설사, 지자체 건축허가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09 건물에너지 성능및 설계기준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물의 원천적인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건축설계 시 준수해야 하는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과 건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 평가 기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50명이상의 건물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에너지관리공단관계자는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강화 및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확대, 에너지 효율우수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 완화 등 적극적인 정부 시책과 맞물려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건축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설명회는 건축관련담당자들이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및 건물에너지효율등급 평가기준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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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하나면 소비자 고민 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품들이 새로운 국가통합인증마크를 달게 돼 소비자들은 양질의 제품을 쉽게 고르고 기업도 인증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경부, 노동부, 환경부, 방송통신위, 소방방재청 등 5개 부처 13개 법정강제 인증마크를 하나로 통합한 ‘KC마크’ 가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KC 마크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법으로 정한 특정제품을 유통·판매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제품에 표시되어야 하는 마크로 안전·보건·환경·품질 등의 강제인증분야에 국가적으로 단일화 한 마크이다.이번 ‘ KC마크’가 도입되는 제품은 자동차, 가전제품, 유모차, 승강기, 조명기기, 저울, 전기계량기 등 7367개 품목, 수많은 모델의 생활필 수용품들이 대부분 포함된다.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의미조차 알기 어려웠던 여러 종류의 인증마크 대신 ‘KC마크’ 하나만 확인하고 서도 양질의 제품을 고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산업기술시험원 분석에 따르면 국가통합인증마크 제도의 도입으로 인증 심사절차의 간소화 및 중복인증 해소 등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기업의 인증비용은 평균 66% 절감, 인증 소요기간은 27% 단축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일찍이 EU(CE마크, 93년부터), 중국(CCC마크, 2002년), 일본(PS마크, 2003년) 등 다른 국가들도 국가통합인증마크를 도입해 글로벌브랜드로 육성해 왔다.이에 따라 정부는 ‘KC마크’ 를 세계인에게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인증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기술표준원은 KC마크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개설·운영 중에 었으며 거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반상회, 지역민방, 다양한광고 매체와 방송광고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기술표준원은의 관계자는 “강제인증 대상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체는 반드시 KC마크 홈페이지를 방문, 정확한 KC마크 표시방법을 확인해 제품에 표시하길 바란다”며 “소비자는 제품 구매시 KC마크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태준 기자
200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