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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23 17: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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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식물공장 관련 특허출원 동향. ▲연도별 식물공장 관련 특허출원 동향

도심내 청정시설에서 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신선한 채소를 1년내내 대량생산하는 식물공장이 미래형 농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식물공장에 관련된 특허출원은 지난 10년간 101건이 출원됐는데, 2008년까지는 출원건수가 매년 5건 미만에 불과했던 것이 2009년 11건, 2010년 38건, 2011년에는 36건으로 최근 출원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적인 노지재배에서 시설·수경재배 시대를 지나 식물공장이 새로운 첨단 농업의 한 분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기술분야별 특허출원을 살펴보면 LED조명, 형광등, 태양광 등의 광원 관련 기술이 38%, 식물공장 자동제어 관련 기술이 37%로 전체 출원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재배 자동화 관련 기술(11%) 수경재배 관련 기술(9%)이 뒤를 잇고 있다.

특히 광원 관련 기술 중 LED 조명 관련 기술이 23건으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형광등(5건) 및 태양광(1건) 관련 기술보다 압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현재 국내의 식물공장은 대개 상추 등 신선 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밀싹, 보리싹 등의 새싹 채소, 시금치, 인삼을 비롯해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플랜트(Iceplant)와 같은 기능성 채소가 생산돼 고급 식자재로 유통되고 있다.

손정익 서울대 교수(식물생산과학)는 “식물공장이 전통적인 농법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고부가가치, 기능성 작물 생산, 기후변화 및 각종 재해에 대한 작물 안전 생산, 특수 작물 생산 등의 특화된 목적이나, 극지나 우주선 등의 특수 조건에서의 작물생산 등에서 쓰이다가 BT, IT와 연계되며 그 활용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식물공장이 첨단 농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공광원 및 환경제어 분야 핵심기술의 확보와 더불어,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를 접목하여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식물공장 재배에 적합한 신품종의 개발과 함께 고부가가치 약용식물과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식물의 대량생산이 추진된다면 향후 FTA에 따른 한국농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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