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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26 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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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대체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부문의 바이오매스 잠재발생량이 연간 1,100만톤 이상이며, 이를 잠재에너지 부존량으로 환산하면 약 460만TOE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즉 우리나라 주요 농작물 26종을 대상으로 지역, 품종, 비옥도, 기후 등 환경요인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한 바이오매스 환산계수를 개발해 잠재발생량을 산정한 결과, 연간 총 1,164만 1,600톤으로 추정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농업부문 바이오매스 잠재발생량 산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난해 9월 한국환경농학회지에 발표했다.

작물별 바이오매스 잠재발생량을 보면 벼의 부산물인 볏짚이 전체 발생량의 56.7%(659만 8,700톤)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왕겨가 9.8%(114만 6,400톤)를 차지 볏짚과 왕겨를 합하면 전체 바이오매스의 66.5%에 해당하는 774만 5,100톤이 벼에서 발생한다.

고추의 부산물인 고춧대 줄기도 전체 발생량의 8.6%(100만 3,000톤)를 차지했으며, 과수 중에는 사과와 포도에서 각각 전체 발생량의 5.3%(61만 9,700톤)와 4.5%(52만 1,100톤)로 가장 많은 부산물(전정가지)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들깨, 콩,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에서도 줄기와 깍지 등의 부산물이 상당량 발생한다.

발생시기별로 보면 대부분의 바이오매스가 작물의 수확기인 10월에 주로 발생되고, 과수는 2월에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세계적으로 바이오매스의 에너지화가 부각되고 있으나, 농업부문 바이오매스는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어 수집이 힘들고 발생량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 그동안 재활용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박우균 연구관은 “이번에 발표된 농업부문 바이오매스 잠재발생량 추정치는 앞으로 바이오매스 활용 방안 마련과 산업적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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