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핵심소재기업 원익머트리얼즈의 추광호 제조·기술 상무가 특수가스 제조시설 안전기술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제11회 기술사의 날을 맞이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는 산업현장 기술을 주도해온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유공기술사 포상이 이뤄졌다.
이날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한 추광호 상무는 일반산업가스 및 특수가스 업계에서 한국인 엔지니어로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LCD·LED·태양광 산업에 에칭용·증착용·확산용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제조시설(NF₃, 초고순도 NH₃, PH₃ Dynamic Blending, Organosilane, Ticl₄, GeH₄ 등)의 선진안전기술을 성공적으로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LCD, LG 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특수가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이들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추 상무는 석탄에너지의 대체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소를 차량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 SK 이노베이션 및 서울시 등에 수소 스테이션을 공급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 고용창출, 고도기술의 국산화 및 기술사 이미지 위상에 지대하게 기여한 노고를 인정 받았다.
한편 추광호 상무는 국내최초로 반도체용 특수가스설비의 설계 및 취급에 관한 기술실무서적인 ‘산업·특수가스 안전관리법’을 저술한 바 있다.
또한 한국기술사회 정회원, Asia Industrial Gases Association 정회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기준위원, KAIST 외래강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외래강사, 삼성전자 외래강사, 포스코 외래강사, 하이닉스반도체 외래강사, 한국능력기술개발원 자문위원, 한국특수가스협회 위원, 한국공학인증원 등에서의 폭 넓은 활동으로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