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2-27 21:43:28
기사수정

▲ ▲‘KOREA세라믹신성장 포럼’이 개최한 ‘동남권 포럼’에서 김철진 경상대 교수가 동남권지역 세라믹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KOREA세라믹신성장 포럼’이 개최한 ‘동남권 포럼’에서 김철진 경상대 교수가 동남권지역 세라믹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동남권을 동북아 지역 소재부품 공급처로 만들기 위해선 전자, IT, 기계 등 주력산업의 핵심부품소재인 세라믹의 육성을 통한 융합소재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세라믹산업의 상생발전과 글로벌 산업화를 위해 2010년 6월 공식 출범한 ‘KOREA세라믹신성장 포럼’(공동대표 이홍림 연세대 명예교수, 김경회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은 지난 24일 동방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동남권 지역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재경 의원, 이창희 진주시 시장, 조정아 지식경제부 나노융합팀장, 이홍림 연세대 명예교수, 김경회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이영조 쌍용머티리얼 대표이사, 김학만 옥산기계 사장, 권순기 경상대 총장, 강종봉 경남대 교수 등 약 100여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내년 세라믹기술원의 진주시 이전과 올해부터 추진될 세라믹섬유 실용화센터 구축을 통해 세라믹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권지역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예전부터 실크로 유명한 진주시는 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세라믹섬유 실용화센터 유치라는 호기를 살려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라믹기술원이 진주시에 오는 2016년까지 240억원을 투입해 구축하는 세라믹섬유 실용화센터는 그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세라믹섬유는 항공기, 자동차, 국방소재 등 첨단산업의 핵심소재이며 2015년 5,800억달러 시장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중 탄화규소(SiC) 섬유는 우주항공, 국방산업에 꼭 필요한 고부가 핵심소재로 알려져 있다. 세라믹기술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SiC섬유 제조기술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김종희 세라믹기술원 선임본부장은 “세라믹섬유의 R&D부터 시생산 지원에 이르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련기업을 유치하겠다”며 “경남도가 육성 중인 우주항공 및 첨단 기계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와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기술융합화를 통한 고기능성 세라믹 소재부품 개발로 동남권을 동북아 소재부품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자는 발전전략도 제기됐다.

김철진 경상대 교수는 “동남권은 항공, 조선, 로봇, 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이 밀집돼 있고 세라믹기술원, 재료연구소, 전기연구원 등 R&D전문기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경상대, 창원대, 부산대 등 인적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며 “세라믹 소재부품을 중심으로 동남권을 융합 첨단소재 벨트로 만든다면 동북아 글로벌 허브로의 부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내 삼성, LG 등이 만든 IT제품이 일본기업을 제치는데 최종 성능을 좌우하는 세라믹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이룬 국내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그러나 대일본 소재부품 의존도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핵심 세라믹소재는 대일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정아 지경부 나노융합팀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내 세라믹기업들은 역량과 열정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정부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진주시가 세라믹산업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REA세라믹신성장 포럼은 올해도 각 지역에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의견을 수렴해 오는 5월경 지경부가 구상 중인 ‘세라믹산업 발전전략’에 포함되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005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