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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03 0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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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분야에서 제2의 중동 붐을 불러일으키고자 관련 기업들이 상생협력에 나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지난달 28일 중동의 환경산업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과 함께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중동 지역은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며 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는 등 최근 들어 환경산업 분야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사우디, 카타르, UAE 세 나라가 국가개발계획에 투입하는 예산만 모두 6,000억달러(약 700조원)에 이를 정도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중동 지역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담수 분야의 개발 과제가 주요 관심사다. 그리고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집진설비, 탈황·탈질설비 분야, 폐기물 처리 분야, 석유 오염토양 복원 분야 등 환경 인프라 분야에 투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술원은 우리 기업의 이러한 중동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우리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체계를 마련코자 이번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인 대우건설이 주도하고, 대표적 환경기술 중소기업인 제이텍(대기오염 방지기술), 포스벨(폐기물 선별기술), 일신종합환경(수처리 전문기업), 에코필(토양복원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해외 사업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우건설은 유망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등 사업 주관 역할을 담당한다.

중소기업들은 대우건설과 동등한 자격으로 발굴 사업에 참여해 분야별 주요 기술 개발과 기자재 공급 등을 책임진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현지 밀착 지원, 바이어 미팅 주선 등 기업들이 현지에서 직접 나서기 어려운 업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그간 중동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대기업과, 뛰어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협력과 민·관 상생협력에도 적극 나서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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