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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08 11: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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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2009년 국내 다이옥신 배출량 변화(위는 소각시설, 아래는 비소각시설) . ▲2001~2009년 국내 다이옥신 배출량 변화(위는 소각시설, 아래는 비소각시설)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관리강화로 지난 2009년 국내 다이옥신 배출량이 8년전 수치에 비해 8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전국 소각시설 및 비소각시설에 대한 다이옥신배출농도를 측정한 결과, 2009년도 우리나라 다이옥신 국가배출량이 126.6g I-TEQ로 2001년 1,004g I-TEQ, 2007년 164.5g I-TEQ에 비해 각각 87%, 23% 감소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국내 소각시설(폐기물처리시설)은 48.0g I-TEQ의 다이옥신을 배출하며 2001년 배출량(880g I-TEQ) 대비 94.5% 감소했다.

철강, 비철금속, 에너지 등 비소각시설은 78.6g I-TEQ의 다이옥신을 배출하며 2001년 배출량(123.8g I-TEQ) 대비 3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에 비해 철강 등 산업계 시설의 배출양 감소폭이 적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일본의 같은 기간 다이옥신 저감률(89%)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환경부는 향후 국가 배출량 산정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배출원별 배출실태를 파악하는 등 지속적인 다이옥신 배출저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10년∼2011년 다이옥신 배출량은 2011년 데이터가 확정되는 2013년 상반기 발표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다이옥신 배출량 감소를 위해 그간 배출허용기준 설정·강화, 측정망 운영을 통한 환경 중 다이옥신 농도 모니터링, 배출시설에 대한 다이옥신 측정 점검을 통한 시설 개선 유도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옥신은 폐기물소각, 화재, 담배 등을 통해 배출되는 다이옥신류와 퓨란류 총 210종 물질에 대한 총칭으로 그 중 17종이 암과 심장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옥신 국가배출량은 비의도적으로 생산되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하 POPs) 근절을 위해 각국 정부가 관리하도록 스톡홀름협약에 규정돼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2001년 다이옥신 배출량 관리 및 저감을 위한 ‘다이옥신 국가배출량’ 작성을 위해 국내 실정에 맞는 다이옥신 배출원 분류체계와 배출량 산정기법을 개발했으며 비소각시설 350여개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다이옥신 실측사업과 1,300여개 소각시설에 대한 다이옥신 실측을 통해 2005년에 2001년 다이옥신 국가배출량을 최초 발표하고 이후 2년마다 발표하고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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