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7일 중견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글로벌 중견기업 CEO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서울과 포항, 광양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포스코패밀리 중견기업 육성 대상기업을 비롯해 PCP공급사(POSCO Certified Partner, 포스코 인증 공급사), 설비 우수 공급사 CEO와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경영역량 개발에 대한 중소기업의 VOC를 적극 반영하고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CEO와 임원 등 경영진에 초점을 맞춘 특화교육으로 참석자들의 창조적 역량을 이끌어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교육에는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에 속해 있는 전직 CEO와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중소기업 CEO의 성공전략, 성공과 실패 사례로 본 기술경영 등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했다.

이원석 서울엔지니어링 사장은 “기업을 실제로 경영해본 자문위원들이 직접 강의를 하니 같은 경영자 입장에서 더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여기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 경영활동에서 창조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글로벌 중견기업 CEO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3월 포스코 패밀리 유망 중소기업 28개사와 중견기업 육성 협약을 맺었으며, 이들 기업에 대해 △기술역량을 갖춘 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 지원 △안정적인 공급기반 구축 및 해외판로 개척 활동 지원 △글로벌 중견기업에 걸맞은 프레임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