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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08 15: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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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내년 체결될 국제수은협약 대응을 위한 국제 수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수은의 국제 규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종합적인 수은 관리방안과 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50년대 일본에서 발생한 미나마타병을 유해성을 드러낸 수은(Hg)은 그 위해성과 장거리 이동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2009년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수은협약을 제정하기로 결정됐다.

협약은 내년 2월 5차 회의까지 협상을 마치고 그해 하반기 일본 미나마타에서 외교적 서명을 마친후 ‘미나마타협약’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현재 국가간 협약에서는 △수은공급 저감 △수은첨가제품 및 수은사용공정에서의 수은사용 저감 △수은의 국제교역 저감 △수은의 대기 및 물·토양으로의 배출저감 △수은폐기물의 관리 △재정 및 기술지원 등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UNEP, 일본 환경성 및 대만 등 국·내외 수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수은협약 제정 동향과 향후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정부부처, 학계, 산업체, 민간단체 간 수은 관련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고, 국제규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립환경과학원은 과학적 측면에서 수은 인벤토리 구축 등 수은 관리를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해 7월 전 세계 수은연구자들의 모임인 ‘국제수은학회’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유치(제12차, 2015년, 제주)하는데 성공, 오는 2015년 제주에서 제12차 학회를 개최하게 됐다.

국제수은세미나 개최와 국제수은학회 유치를 통해 국내 수은 연구가 활성화되는 한편, 국제 사회의 수은 규제 논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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