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F가 출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의 아이콘. ▲SKF가 출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의 아이콘

자동차 및 기계류 메이커와 기업간 거래(B2B)를 주로하는 부품 업체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잇달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다국적 베어링 전문 제조기업 SKF(지사장 쟝자끄 스윈들링)은 모바일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5종류의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새로 나온 어플리케이션은 ▲필요한 베어링을 간단한 수치 계산을 통해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SKF 베어링 계산기(SKF Bearing Calculator)’ 업데이트 버전 ▲SKF의 철도차량 관련 기술 및 솔루션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SKF 레일웨이(SKF Railways)’ ▲SKF가 제공하는 주요 혁신 제품에 대한 특징과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Why SKF?’ ▲SKF의 공익적인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SKF Care’ 업데이트 버전 ▲SKF관련 뉴스와 정보를 매거진 형태로 전달하는 ‘SKF Evolution’의 다섯 가지이다.

SKF는 자사의 씰 제품 정보를 상세하게 소개한 ‘SKF 씰(SKF Seals)’ 어플리케이션을 지난해 10월 선보인 데 이어, 베어링 별 필요한 윤활유 분사량과 시간 간격을 계산할 수 있는 ‘SKF 다이얼 셋(SKF Dial Set)’, 온라인 고객 관리 어플인 ‘SKF 웹 커스토머 링크(SKF Web Customer Link)’, 엔니지어 및 기술영업 담당자가 최신 생산된 벨트 드라이브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SKF 벨트 계산기(SKF Belt Calculator)’ 어플리케이션을 잇달아 출시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회사가 일반에 공급한 어플리케이션은 총 9종.

B2B 전문기업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소통에 나선 것이어서 부품 및 기계 업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SKF그룹 톰 존스톤(Tom Johnstone) 회장은 “우리의 지식을 전 세계와 공유한다는 비전을 충실하게 지켜가고 있으며,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출시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산업계에 종사하는 엔지니어와 협력업체,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SKF의 지식공학을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빠르게 공유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SKF코리아 쟝자끄 스윈들링 지사장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 나면서 SKF와 같은 기술 중심의 제조 전문업체들도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할 필요와 기회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회사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지식을 나누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F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올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