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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09 19: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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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함평 학교농공단지에 위치한 ㈜에이치엠알이 LED 및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고순도·고밀도 알루미나(HPDA)의 국산화에 본격 나서게 됐다. . ▲전남 함평 학교농공단지에 위치한 ㈜에이치엠알이 LED 및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고순도·고밀도 알루미나(HPDA)의 국산화에 본격 나서게 됐다.

㈜에이치엠알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LED 및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고순도·고밀도 알루미나(HPDA)의 국산화에 본격 나서며 우리 소재산업 ‘독립’에 기여하게 됐다.

㈜에이치엠알(HMR, 대표이사 김태룡)은 지난 8일 오후 2시 전남 함평 학교농공단지에서 김태룡 대표이사, 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이낙연 국회의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순도 알루미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순도 알루미나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의 원료이면서 2차전지 핵심 소재중의 하나인 분리막 코팅제로 쓰인다. 실리콘 다음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는 첨단 소재이나 그동안 국내에서는 거의 생산하지 못하고 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왔다.

특히 LED사파이어 잉곳은 현재 2인치나 3인치 구경이 주력이나 향후 2~3년 내에 6인치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고순도 알루미나 수요는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온 HMR은 지난해 1월 파일럿 생산에 성공, 그해 6월부터 5,388㎡ 부지에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고순도 알루미나(HPDA) 공장을 건설해왔다. 회사는 현재 시제품을 생산 중이며 올해 말까지 설비를 보완해 연산 600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HMR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천기술을 통해 순도 99.999% 이상의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고순도 알루미나를 만들기 위해 고순도 금속 알루미나를 알코올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제조원가가 비싸고, 공해처리가 까다로운 단점이 있다. HMR은 수산화알루미늄을 화학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해 저비용으로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제품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비롯한 국내 3개 회사와 일본의 교세라, 미국의 루비콘, 러시아의 모노크리스탈 및 대만과 중국의 사파이어 메이커 15개 회사에 보내져서 시험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수요업체와 계약 추진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오는 6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HMR은 2차전지의 분리막 코팅제로 쓰이는 나노급 알루미나 분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소재는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거의 독점공급하고 있어 국산화가 절실히 요구돼 왔다. 회사는 현재 국내 대표적인 2차전지 제조회사들과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태룡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공장을 짓는 동안에도 미국, 일본 등 소재 선진국들이 함평까지 여러 번 찾아와서 구매의사를 밝혔었다”며 “이곳 함평에서 알루미나 제조를 통해 기초제품부터 응용제품까지 활발하게 사업화를 추진해 지역과 우리나라 세라믹 소재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MR은 지난 2003년 6월 (주)마이크로케미칼로 설립됐으며 이후 해마루에너지, 해마루머티리얼즈로 사명변경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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