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광산사고 발생 재발 방지를 위해 불시점검을 강화한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김준동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국장 주재로 전국 4개 광산보안사무소장과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학교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광산안전관리강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3일 발생한 강원도 태백시 소재 장성광업소의 갱내가스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광산근로자의 담배 휴대에 의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지경부는 광산무재해 실현을 위해 향후 불시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학교, 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팀을 구성, 해빙기가 시작되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대형재해 발생우려가 있는 전국 5개 탄광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금번 대책회의를 주재한 김준동 국장은 “추가 재해를 막기 위해 사전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며 “만약 추가 재해가 발생한다면 해당 광산보안사무소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광산사고방지에 강한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