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고순도 탄소성형체 전문기업 (주)나노카보나(대표이사 회장 신일산)는 최근 자사의 등록특허 ‘탄소성형체의 제조방법’과 관련한 특허 무효심판 및 권리범위 분쟁에서 잇따른 승소로 향후 해당기술을 도용 및 모방하는 유사 모조품에 대해 엄격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31일 특허심판원 제10부(심판장 김연호)에서 특허 제596026호 ‘탄소성형체의 제조방법’의 무효심판을 놓고 이 사건 청구인 정○○씨의 무효심판 주장은 그 이유가 없고, 피청구인(나노카보나)의 탄소성형체 물성은 비교가 된 타 발명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인정되며, 제조방법에 대한 진보성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또 지난 2월23일에는 특허심판원 제10부(심판장 제대식)에서 ‘탄소성형체의 제조방법’과 동일 청구인의 ‘침대 상판용 탄소성형체의 제조방법’(이하 확인대상발명) 간의 권리범위를 놓고 “확인대상발명은 피청구인의 발명특허 내용과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특정되지 않은 것이어서 더 살펴볼 필요 없이 이 사건 심판 청구는 부적법한 청구이므로 각하를 면할 수 없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같이 동일 청구인이 등록한 확인대상발명의 특허내용은 피청구인 (주)나노카보나가 보유한 ‘탄소성형체의 제조방법’의 권리범위에 속한다는 사실이 명백해짐에 따라 해당 기술분야의 발명특허 기술은 동종업계에서 (주)나노카보나의 발명특허 내용만이 인정받게 됐다.

이 회사 신일산 대표는 “당사 탄소성형체 제조기술은 최근 연이은 두 번의 승소를 기록한 만큼 동종 건강 숯침대 업계에서 만큼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대표는 “이번에 승소한 ‘탄소성형체의 제조방법’에 의해 99% 탄소소재의 숯판넬을 이용한 ‘럭스데이’, ‘블랙다이아몬드’, ‘명품골드’ 등과 같은 숯침대 제품들은 현재 시중에서 건강 기능성 온열침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다량의 원적외선에 의한 온열효과로 인체의 자연치유력과 면역성을 증대시키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 예방과 알레르기, 비염, 천식, 특히 아토피염 등의 피부 및 호흡질환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건강기능성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자 시중에 유사 기능성과 디자인 등을 표방하는 숯침대 유사 모조품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유사 모조품의 제조 및 유통, 판매는 물론 흑색선전 및 비방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을 세워놓고 지적 산업 재산권을 적극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탄소성형체 제조기술로 제46회 발명의 날 기념 대한민국 산업 포장을 비롯해 환경부 장관상, 지식경부장관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이 기술에 의한 ‘탄소성형체’는 1700℃ 이상의 고열에도 끄떡 없이 견디는 불연소재이며, 유해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침대 등 가구와 주방용품은 물론 건축구조물의 내외벽 장식재로도 활용할 수 있는 불연성 친환경 품질의 제품임 인증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