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쓰이는 방호장치나 보호구의 성능개선에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이나 시험장비 구매자금이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 안전인증센터는 우수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산업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 자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단에서 방호장치 보호구에 대하여 제조업체로 등록한 사업장이며 지원 금액은 사업장당 소요비용의 50%내에서 각각 연구개발 자금은 5,000만원까지, 시험장비 구매 자금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자금에 대한 합목적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 5개 항목을 심사하며, 시험장비 구매 자금지원은 해당 장비를 활용하는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를 위한 활용성과 기대효과 등의 심사 거쳐 4월 중 지원 대상 사업장을 선정, 공단 웹사이트를 통해 결과를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공단 웹사이트(www.kosha.or.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 자금지원 담당자에게 전화(032-5100-85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33개사가 자금지원 신청을 하였으며, 연구개발 자금지원과 시험장비 구매지원에 각각 9개사가 선정되어 총 4억8,000만원이 지원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 방폭 후레쉬 제품개발로 기존 수입제품을 대체했고 방진마스크를 제조하는 한 중소기업은 유럽(CE) 및 미국인증(NIOSH)기준을 만족하는 방진마스크를 개발, 국내 판매 및 수출에 큰 도움이 되는 효과를 얻었다.
공단 안전인증센터의 이광길 소장은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호장치와 보호구는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근원적인 안전장치로 기업의 보다 안전한 제품개발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