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산업 신임 대표이사로 이명구 송원그룹 부회장이 선임됐다.
태경산업(대표이사 심재강)은 지난 23일 서울 등촌동 송원빌딩 내 회의실에서 주주 및 투자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임기만료로 심재강 대표가 물러나면서 태경산업은 김영환 송원그룹 회장과 이명구 부회장의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선임 △감사선임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등이 부의, 모두 가결됐다.
합금철 제품 및 비금속 광물 제조·가공·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36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는 수출에 힘써 매출을 전년 대비 15% 성장시켰고 이에 주총을 통해 액면가 30%인 150원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이날 김민정 태경산업 기획관리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회사측은 “올해 경영방침인 ‘위기극복 선제대응’이라는 기조 아래 사업목표인 매출 1,478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17억원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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