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0-25 20:09:55
기사수정

▲ Harvest Energy社 보유 주요광구 위치.

한국석유공사가 약 2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광구와 오일샌드 등을 보유한 캐나다 Harvest Energy(이하 ‘H/E’) 인수에 성공해 공사의 목표인 ‘석유공사 대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 22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H/E 사장 및 석유공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H/E를 미화 39.5억불(40억7,000만 캐나다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거래는 캐나다 정부승인 절차 등 캐나다 법에 따른 필요 절차를 거쳐 올해 완결될 예정이다.

이번에 석유공사가 인수한 H/E는 캐나다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시 면적에 달하는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브리티쉬 콜럼비아·사스케츄완 지역의 생산광구 및 오일샌드 등 탐사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확인매장량은 2억1,990만 배럴이며 하루에 5만3,400배럴(석유 3만5,000배럴, 가스 1만8,400배럴)의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인수를 통해 일산 5만3,000 배럴의 석유·가스를 확보함으로써 자주개발률이 약 1.8%p 증가한 8.1%로 상승, 금년도 자주개발률 목표(7.4%)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H/E가 보유한 석유개발 분야 전문인력 380여명을 흡수하고, 회수증진(EOR) 기술 등 첨단 신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석유공사 개발부문의 획기적인 경쟁력 제고를 기대했다.

특히 오일샌드·CBM(석탄층에 포함된 메탄가스)과 관련 개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석유공사가 추진 중인 캐나다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2억3,000만배럴)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 비전통 석유·가스 자원 개발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북미 석유개발 사업의 중심인 캐나다 캘거리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해외유전 매입 및 M&A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석유공사가 글로벌 석유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공사의 관계자는 “대형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석유공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망 석유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M&A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의 관계자 또한 “정상외교 등을 통해 확보한 기타 유망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가능한 조기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0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