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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3 08: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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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이충동 부사장(오른쪽)과 매그너이카 존 시모네띠(John Simonetti) CFO가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현대중공업 이충동 부사장(오른쪽)과 매그너이카 존 시모네띠(John Simonetti) CFO가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해외 전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는 지난 2일 서울 계동사옥에서 캐나다 전기차 부품업체인 매그너이카(MAGNA E-Car)와 ‘배터리 공동개발 조인트벤처(JV) 설립 서명식’을 가졌다.

지분은 현대중공업과 매그너이카가 각각 40대 60이다.

양사는 공동연구개발과 양산을 위해 총 2억불을 투자, 캐나다 온타리오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이르면 2014년부터 한해 1만팩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에 총 8개 생산거점을 갖추고 2018년 40만팩, 2020년 80만팩으로 생산량을 늘리며 2020년 북미·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을 통해 풍력, 태양광 산업과 연관된 전력저장장치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JV 설립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전력저장장치는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발전량 변동이 큰 신재생에너지의 공급안정성을 확보할 수 잇는 중요한 수단으로, 현재 진행 중인 태양광 풍력 사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히고 있다.

회사 그린에너지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충동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유럽 및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고 전력저장장치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글로벌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 친환경 대체에너지 사업을 본격화 했다. 현재 충북 음성과 전북 군산에 각각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공장과 풍력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 오창에는 박막태양전지 공장인 ‘현대아반시스’를 짓고 있는 등 국내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한편, 매그너사는 글로벌 톱5 자동차 부품회사로 현대중공업이 1992년부터 20년간 수행해온 전기차 전장품 연구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매그너그룹의 프랭크 스트로나흐(Frank Stronach) 회장이 직접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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