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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7 0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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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중심이동·반도체 새 전기…N2 O·GeH 4 기대”

■회사 및 그룹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린다

올해로 창업 31주년을 맞는 원익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IT 정보통신, 금융, 무역, 유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열린경영의 실천과 책임경영, 투명경영의 정신으로 기업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신뢰받는 그룹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전자부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주요 품목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옛 아토(ATTO)의 특수가스 사업부문으로 출범, 핵심역량강화와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2006년 독립법인으로 분리됐다.

‘특수가스(specialty gases)’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생산과정인 증착, 현상, 식각 등 미세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가스소재를 말한다.

더욱이 최근 공정 미세화 진전에 따라 이들 특수가스의 품질이 제품의 수율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AMOLED분야의 급성장을 맞아 해당 품목을 포함한 시장 전체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전자산업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및 산업용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첨단 소재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과 차기 기대품목 등을 소개해달라

앞서 말했듯이 반도체 등 전자산업 분야 공정소재인 특수가스는 최종 제품의 수율과 품질에 직결되는 핵심소재로서 미세공정에 요구되는 높은 순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

회사는 11개에 이르는 특허가 말해주는 차별화된 독자기술력으로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암모니아(NH₃), 일산화질소(NO), 삼불화붕소(BF₃)를 비롯해 불소(F₂), 삼염화붕소(BCl₃) 혼합가스 등을 포함, 총 1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시장의 중심이 AMOLED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고 반도체산업의 경쟁에서 일본 업체가 퇴조하면서 반도체시장의 새 전기가 마련되는 상황을 맞아 아산화질소(N₂O)와 저메인(GeH₄) 품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저메인의 경우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미국 볼텍스(Voltaix)와 함께 국내에 연산 25톤 규모의 생산시설 건설과 함께 장기적 업무협력을 맺고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을 맡으면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표이사 취임 6년차를 맞았다.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 본다면

가장 최근의 일이면서도 가장 크게 드러나는 성과는 역시 코스닥 상장을 들 수 있다.

수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지난해 12월28일 많은 관심 속에 한 해의 마지막 상장기업으로 2011년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소재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깊은 일이었다.

물론 이 같은 대외적 성과는 그를 위해 쌓아온 노력과 고객사의 성원 덕분이다.

특히 취임 첫해부터 품질과 안전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회사의 신뢰성을 탄탄히 구축한 것이 품질에 극히 민감한 전자산업계 고객들과의 협력관계를 지속하는 데 가장 큰 몫을 했다고 본다.

회사는 지난 2007년 기존의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에 이어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 추가해 가스업계 최초로 통합경영시스템(SEQMS 31001)을 인증받았다.

또한 MES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역시 가스업계 최초로 공정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이미 많은 외부 수상으로도 인정을 받아왔다.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반도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2008년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반도체의 날 기술개발부문 지식경제부장관 표창’과 ‘제48회 무역의 날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충청북도 일류벤처기업’ 선정 등이 그것이다.

또한 안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무재해 7 배수’ 달성, 충청북도 지정 ‘품질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인 만큼 자만하지 않고 계속 정진해 기술 및 품질 향상을 통해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


              ‘신뢰’ 바탕 수요·공급 동반 성장

               KOSDAQ 상장, 세계 도약 발판

               中과 경쟁 ‘목전’…국산화 시급



■매출의 대부분이 집중돼 있는 반도체산업의 업황 부진에도 꾸준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장기간 지속된 반도체 제조사간 ‘치킨게임’에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반도체 시장이 평균판매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물량 경쟁을 하고 있는 반도체 시장 상황상 이들 업체의 생산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수가스 수요 확대 역시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늘어나는 수요에 적시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제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오랜 기간 쌓아온 회사의 신뢰도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회사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요·공급사간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가겠다.

■매년 경영실적이 향상되고 있는데 지난해 실적과 올해 목표치는

지난해 실적은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198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이다.

이는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수익률 개선에 따른 것으로 이 같은 효과는 올해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랜기간 한 업계에 종사해 온 경영자로서 견지하고 있는 경영철학은

어느덧 반도체 관련 특수가스 업종에 근무한 지 2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국내 반도체 산업, 특수가스 업계의 성장과 함께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세월이었다.
그 시간 속에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온 것이 있다면 바로 ‘신뢰’다.

또 신뢰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 공정성과 투명성이다.

저는 ‘신뢰, 공정, 투명’의 경영이념 아래 임직원들의 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수행상의 자율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고객의 가치창출을 위해 전력해 왔다.

앞으로도 열린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추구해 나가겠다.

■끝으로 국내 반도체관련 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30여년간 대 추격전을 벌여온 한·일 양국의 경쟁에서 국내 반도체 업계가 승자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운 요즘이다.

그러나 그 기반이 되는 핵심 기초기술과 소재부문에서 아직도 많은 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업계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더욱이 일본의 퇴조와 함께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이 목전에 다가온 현실에서 반도체 관련소재의 국산화와 그를 통한 원가절감, 품질고도화 등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국내 반도체 관련업계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해 세계 반도체 시장 최고의 자리를 우리 대한민국이 지켜나가길 기원한다.

원익머트리얼즈도 올해를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로 삼아 국내 산업발전과 경제에 더욱 크게 기여하는 회사를 향해 불철주야 나아가겠다.

▲ ▲지난해 12월28일 열린 원익머트리얼즈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左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진수형 본부장, 이준열 원익머트리얼즈 대표, 유준열 동양증권 대표가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8일 열린 원익머트리얼즈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左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진수형 본부장, 이준열 원익머트리얼즈 대표, 유준열 동양증권 대표가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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