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는 친환경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에 관한 표준을 개발, 최근 한국표준협회에 단체표준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2005년 교토의정서의 발효로 오는 2011년부터 유럽에서 생산하는 신차에 적용할 자동차 에어컨의 냉매를 지구온난화지수(GWP) 150 이하로 규제키로 함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은 대체냉매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표준협회에 등록한 단체표준은 현재 자동차 에어컨 냉매로 사용하는 R-134a 및 대체냉매로 주목받고 있는 R-744, R-1234yf를 자동차에 적용할 때의 안전 요구사항에 관한 표준이다.
이 표준은 기술표준원의 민간표준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 표준화포럼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학회 표준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3월 제정해 한국표준협회에 등록했다.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 표준화포럼은 이 분야의 전문가인 KAIST 김만회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 GM대우자동차 등 완성차를 비롯해 대한칼소닉, 두원공조, 모딘코리아, 파카공조, 한국델파이, 한라공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부품회사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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