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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13 14: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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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LED 22社 경영실적. ▲최근 3년간 LED 22社 경영실적

지난해 국내 LED 업계 22사는 총매출 9조9,491억원을 올려 전년도 9조9,505억원에서 14억 감소를 기록하며 간신히 현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96.6% 감소했고 총 순이익은 795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업체 간의 과당 경쟁에 따른 마진율 하락, 세계적인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겹친 결과다. 또한 재고의 손실 처리,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 등이 수익 악화에 기여했다.

이에 국내 22개 업체 중 9개 업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로 나타났고 13개 업체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LG이노텍은 4조3,107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9% 증가한 것이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34억원, 1,64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익 악화에 대해 회사는 모바일 부분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출범 3기를 맞은 삼성LED는 매출 1조2,312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5.8%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4억원과 7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2.4%, 62.9% 줄었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 8,901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41.9%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90억 손실, 당기순이익도 18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한솔테크닉스의 매출액 및 이익 감소는 BLU(백라이트유닛)물량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LED 조명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전년 대비 11.9% 감소한 7,3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매출 감소는 TV BLU 부분의 매출 부진과 높은 단가인하로 전년 대비 매출이 하락했기 때문이고 조명시장의 경우 경기둔화로 예상대비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고 순이익도 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8.1 줄었는데 매출 규모 축소로 단위당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예상보다 큰 단가 인하로 마진이 축소됐기 때문이고 회사는 밝혔다.

한국단자공업은 지난해 4,09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4.9%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8.6%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루멘스는 지난해 3,39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8.1%의 증가를 나타냈다. 이는 LED조명 매출 증가와 TV BLU 부분 매출의 지속 증가 덕분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2% 감소했고 순이익도 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터치스크린패널 전문 제조기업인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2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4.7%의 증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7% 늘었고 순이익도 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3% 늘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한 터치스크린패널의 판매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광전자는 지난해 3,23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1.2의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2억원, 421억원 손실을 기록해 모두 적자전환 됐다.

이 같은 수익 악화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전방산업 둔화로 인한 수익성 하락 때문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반면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에 주목하면서 LED 조명시장이 급부상을 하고 있어 광전자의 LED(램프 등) 매출이 전년 대비 4.7% 성장했고 LED칩 매출도 3.5%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광전자의 LED 부문 매출은 총 연결매출의 5%를 차지했다.

조명 전문 기업 금호전기는 지난해 2,5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9.2%의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우리이티아이는 지난해 1,92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7.9%의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

순이익은 100억 적자로 LED 에피 칩 제조 계열사의 사업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련 투자자산을 전액 감액 처리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유양디앤유는 지난해 1,50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24.1%의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 손실, 순이익은 4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악화에 대해 회사는 지분법 적용중지로 인한 대손충당금 설정과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TV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알에프텍은 지난해 1,4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21.5%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원인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고 순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다. 회사는 신규 제품개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투자회사 지분매각에 따른 영업외 이익 증가로 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엘컴텍은 지난해 1,34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8.2%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99억원 손실로 전년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순이익도 122억 손실로 전년에 이어 적자지속을 이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폭이 크게 줄었는데 이는 3D 카메라모듈의 납품에 따른 매출 증가와 손실 감소 그리고 종속회사의 처분에 따른 이익발생 때문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세코닉스는 지난해 85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3%의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1% 줄었고 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81.7%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악화에 대해 세코닉스는 상반기 휴대폰카메라렌즈 매출 감소와 차량용카메라의 매출증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나 신규사업투자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인 미래산업은 지난해 73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8.5%의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3억, 187억 적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 됐다.

미래산업의 이 같은 실적 악화는 원가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LED등 신규사업부진으로 인한 관련자산 감액(재고자산, 개발비), 회수가 불확실한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발생 때문이다.

오디텍은 지난해 7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1.8%의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8억원과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 65.1% 줄어들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악화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전방산업 둔화로 인한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진디엠피는 지난해 71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9%의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8.3% 감소했고 순이익도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4% 감소했다.

이 같은 이익 감소는 프린터 제품의 단가 인하로 인한 매출 및 수익 감소 때문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프로텍은 지난해 5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34.6%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감소했다.

프로텍은 LED산업 업황부진으로 인한 LED디스펜서장비 매출감소를 원인으로 들었다.

반면 순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대비 28.2% 증가했는데 108억원의 유형자산 처분이익 으로 인한 당기순이익 증가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부라이텍은 지난해 전년 대비 30.6% 감소한 4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5억원, 272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 악화에 대해 회사는 업황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와 매출채권 대손상각 및 부진재고 평가감으로 인한 손실 확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루미마이크로는 지난해 47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8.9%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는데 조명시장 LED 제품 매출 증가 덕분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억원과 94억원 손실을 기록했는데 국내 LED 시장 경쟁업체간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 악화와 계열회사 실적 저조에 따른 지분법 손실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즈파워는 지난해 3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46.8%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 대해 와이즈파워는 주 매출처의 사업악화에 따른 배터리사업부분의 매출감소 영향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도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내 각각 24억원, 49억원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매출감소로 인한 손익구조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엘은 지난해 204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2.3% 증가를 기록했다. 씨티엘의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자동차관련 LED시장 수요증가 및 매출다변화의 결과라고 회사는 밝혔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대지 23% 감소했는데 장기재고자산 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순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 증가했는데 금융수익 및 법인세혜택 발생에 따른 이익증가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과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잇는 LED산업의 올해 전망은 밝을 것으로 관측된다. LED를 채택하는 TV, 자동차 전조등 등 산업제품, 조명제품 등의 확대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LED 조명부문에서 스위트 스폿(sweet spot, 구매에 매력적인 가격수준)이 도래하고 각국 정부의 백열등 교체를 의무화 하는 법이 개시되면서 2012년 하반기부터 LED 조명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열리는 런던 하계올림픽으로 인해 고화질 TV 수요 증가가 BLU로 쓰이는 LED 수요를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LED관련 업체들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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