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4-17 13:26:56
기사수정

▲ ▲TSM가 생산하는 PSA N₂발생기. ▲TSM가 생산하는 PSA N₂발생기

전자부품 제조공정에서 질소(N₂)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질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장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EMK2012)에서 헬러코리아, (주)티에스엠(TSM), 영일산기 등 장비업체들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N₂ 사용량을 절감시키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리플로우 솔더링(reflow soldering)은 PCB(인쇄회로기판)에 크림상의 땜납(솔더)를 묻혀놓은 후 부품을 올리고 열을 가해 솔더링(납땜)을 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분위기 가스(controlled atmosphere)로 N₂가 많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수요처가 요구하는 가스비용 절감을 위해 장비 공급업체는 N₂ 사용절감 장비와 PSA(Pressure Swing Adsorption:압력변동흡착) N₂발생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PSA N₂발생기는 수많은 미세한 홈으로 이뤄진 다공성 흡착제인 CMS(Carbon Molecular Sieve)의 흡착원리를 이용한다. 콤프레서를 통해 압축공기가 CMS가 충진된 흡착탑을 통과하면서 분자크기가 작은 산소가 CMS에 흡착되고, 상대적으로 분자크기가 큰 질소는 흡착되지 않고 따로 모이게 되는 것이다.

(주)TSM은 자사가 생산하고 있는 N₂ 리플로우 장비 ‘N70, A70시리즈’를 선보였다. 회사는 이 장비에 쓰이는 질소를 공급하는 소형 발생기도 함께 만들고 있다. 이 소형 발생기는 순도 4N(99.99%)의 질소를 시간당 5N㎥씩 생산할 수 있으며 콤팩트하게 설계돼 공간을 덜 차지하고 이동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TSM은 시간당 최대 120N㎥의 질소를 생산할 수 있는 발생기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폐기물처리업체, 식품회사 등에도 판매하고 있다.

세계적인 리플로우 오븐(OVEN) 제조업체 헬러 인더스트리즈가 투자해 설립한 헬러코리아는 시간당 12N㎥로 질소 사용량을 대폭 줄이면서 열 용량을 좋게 만든 리플로우 장비 ‘ECO시리즈’를 선보였다.

산업용 잉크젯 시스템 및 콤프레서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영일산기(주)는 독일 INMATEC과 일본 히타치의 N₂발생기를 전시했다. INMATEC의 제품은 순도 95%~5N의 질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도 타사 대비 15%나 줄였다. 회사는 5N 순도의 질소를 시간당 최대 195N㎥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히타치의 제품은 콤프레서와 탱크를 일체화시킨 것이 장점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솔더링 품질관리가 엄격해지며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로 질소를 채택하는 것이 큰 흐름”이라며 “그러나 동시에 질소 사용절감을 위한 공정 조정과 품질관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04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