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대표 허수영)이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고무산업 전시회인 ‘2012 차이나플라스’에서 미래 첨단소재들을 선보인다.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호남석유화학, KP케미칼, 타이탄(Titan) 등 롯데그룹 석유화학관련 계열사들이 롯데 연합관을 구성했다.
호남석유화학은 기능성폴리머 등 자동차경량화와 메가트렌드를, KP케미칼은 페트병 원료인 PET/PIA 제품을, 말레이시아 Titan 기업에서는 고기능성 친환경 플라스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호남석유화학은 미래 트렌드인 저공해, 경량화, 철강 및 유리 대체를 위한 기능성수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소재로는 폴리프로필렌 나노복합재 (PP Nanocompsoit), 장섬유 유리 강화수지(LFT, Long-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 다층직물 강화수지(WLFT, Woven-Long-Fiber-reinforced Thermoplastic), 발포폴리프로필렌(EPP, Expended Poly-Propylene), PP 복합수지 등이 있다.
호남석유화학의 폴리프로필렌 나노복합재는 기존 PP 타르 함유품과 차별화되는 것으로 기존 타업체에서 공급하는 기존 PP소재와 다른 신기술로 인정받아 호남석유화학은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 Mark)을 받았다.
현재 현대자동차 등 일부 차종의 Side Sill Molding과 Bumper Facia 및 내장재에 적용하고 있다. 이 소재를 차량에 적용할 경우 기존 PP소재 대비 10~25%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고강성 특성을 지니고 있는 장섬유 유리 강화수지(LFT,Long-Fiber-reinforced-Thermoplastic)와 다층 직물 강화수지(WLFT, Woven-Long-Fiber-reinforced Thermoplastic)는 철강 대체가 가능해 자동차의 플라스틱 도어모듈 판넬, 범퍼 백빔 등에 적용중이다.
호남석화의 자회사 삼박LFT㈜는 SUPRAN(LFT)이라는 상품명으로 국내 최초 플라스틱 도어모듈 판넬 소재 개발에 성공, 자동차 금속 대체 플라스틱 제조회사로 입지를 굳혔으며 YF소나타와 TF로체에 적용해 부품 무게를 절반으로 줄였다.
이밖에도 재활용이 가능해 기존 EPS(Expanded Polystyrene), 우레탄폼(Urethane Foam)이 가지고 있던 환경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호남석화의 EPP(Expanded Polypropylene)도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