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대표 오창관)가 지난해 준공한 인천 신사옥, ‘미래관’이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건물로 인정받았다.
포스코에너지는 미래관이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버전 3.0)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LEED 플래티넘 등급은 국내 2개 건물만 획득한 까다로운 친환경 인증으로, 가장 최상위 등급이자 최신 버전 3.0 획득은 포스코에너지 ‘미래관’이 국내 유일이다.
또한 국내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건물 인증, 신재생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을 모두 보유한 미래관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최초로 녹색건물 인증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플래티넘 인증은 신재생에너지 채택, 에너지 재활용 및 소비 저감 관련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의 미래관은 기획부터 설계, 설비, 구성, 주변 녹지 조성까지 총 70여가지의 에너지 절감기술 및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일반건축물 대비 67%의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태양광, 태양열, 지열등의 신재생에너지에서 건물 에너지소비량의 10%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관은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으로서 에너지홍보관, 강당등을 인천주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최신 IT 인프라를 갖춘 변동좌석제인 스마트오피스를 채택했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을 통해 미래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친환경건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의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