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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0 1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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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경영실적 추이(연결기준). ▲포스코 경영실적 추이(연결기준)

포스코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둔화의 영향으로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허리띠 조르기’에 들어간다.

포스코는 2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1분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3,090억원, 영업이익 8,010억원, 순이익 6,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2.7%, 21.3%, 37% 줄어든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 매출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9%, 41.2% 감소했다.

포스코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액 9조4,600억원, 영업이익 4,22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6%, 39% 줄어든 수치다.

이러한 경영악화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가격 조정, 설비 개보수 및 주물선 고로 가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량의 소폭 하락, 지난해 계약된 고가 원료 투입 등으로 인한 것이다.

포스코는 이미 1분기에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으로 보유 투자주식 중 일부를 매각했고, 포스코특수강의 연내 상장과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 매각도 추진해 왔다.

포스코는 2분기에 주요산업 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가 증가하고 고가의 원재료가 소진돼 실적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최대 긴축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불요불급한 투자 집행시기는 조정한다는 원칙하에 올해 투자비는 연결기준 8조 9,000억원, 단독기준 4조2,000억원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원료 및 시장확보를 위한 철강관련 필수 투자는 철강 본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제품 설계부터 판매, 서비스 등 전과정에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마케팅활동도 폭넓게 전개하고 원가절감 및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노력도 지속해 리얼타임&패러독스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70조6,000억원, 단독기준 37조7,000억원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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