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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0 18: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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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OCI 경영실적(단위:십억원). ▲1분기 OCI 경영실적(단위:십억원)

OCI가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의 시황악화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사업의 매출증대로 인해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OCI(대표 백우석)는 지난 1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10억원, 영업이익 1,020억원, 당기순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 15%, 7% 증가한 수치다. 시황이 좋았던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땐 각각 23%, 75%, 79% 감소했다.

이는 전세계 태양광시장의 셀·모듈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폴리실리콘 실적 악화에 따른 것으로 그러나 석유석탄화학사업이 살아나며 이를 어느정도 만회했다.

폴리실리콘사업부문에서 OCI는 전분기 대비 180억원 감소한 2,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반토막났다. 이는 폴리실리콘 수요약세로 인한 현물시장 출하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장기공급 출하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석유석탄화학사업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판매가 상승과 증설에 따른 카본블랙의 출하량 증가 등으로 1분기 매출 2,950억원을 기록했다.

무기화학 및 기타사업부문에서도 반도체, LCD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특수가스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NF₃(삼불화질소) 공장증설에 따른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3,1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OCI는 태양광 시장이 재편되면서 원가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업체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태양광 설치시장에서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국, 미국, 일본, 인도와 같은 신흥 태양광 시장이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태양전지 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해 고효율 전지를 만들기 위한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OCI와 같은 고순도·저원가 폴리실리콘 공급업체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 OCI솔라파워가 처음으로 미국 뉴저지에서 3MW규모의 프로젝트를 처음 추진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대비 8배 이상 효율적인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FS VIP, Fumed Silica Vacuum Insulation Panel)의 상업화가 2분기에 예정돼 있어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양산을 시작한 LED조명용 사파이어 잉곳사업의 경우 고부가가치인 4~6인치 일반조명용 사이즈로 집중하고 전자기기, 광학용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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