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산업가스 관련 50개사는 총매출 4조3,787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4,424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순이익은 3,562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2% 늘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매출 비중이 큰 액메이커들이 평균 6.8%의 매출 증가를 이뤄 매출 증가에 한몫 했고 뒤를 이어 특수가스 메이커들이 전방산업의 호황 속에 전년 대비 27%의 매출 증대를 이뤄낸 데 있다.
이밖에도 수소 메이커 중 최대를 자랑하는 덕양의 매출이 39.5% 증가해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탄산메이커들도 지난해 전년 대비 24.1%의 총매출 증가를 보이며 50개사 총매출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업체별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1위를 기록한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지난해 4,552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2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20억7,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4% 감소됐고 순이익은 801억3,000만원을 올려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에어프로덕츠의 영업이익 감소는 원가상승과 매출 감소에 따른 것이며 순이익 증가는 이자 수익과 지분법 수익 등 영업외 수입의 대폭 증가로 인한 것이다.
대성산업가스는 지난해 3,89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7.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감소한 455억9,000만원을 올렸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5% 감소한 265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성산업가스의 매출 증가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황(SF6), 모노실란(SiH4) 등 특수가스 부문 매출이 7.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니지, 가스장비 부문에서 준수한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특수가스업체인 OCI머티리얼즈는 지난해 2,964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5.9%의 증가를 나타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주력제품인 NF3(삼불화질소), WF6(육불화텅스텐), SiH4(모노실란), DCS(디클로로실란) 등의 수출이 전년 대비 25.7% 증가한 2,925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3% 증가한 978억3,000만원을 달성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671억2,000만원을 올렸다.
업계 매출 4위인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지난해 2,90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7.1%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321억9,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88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47.9% 증가를 나타냈다.
프렉스에어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7.6% 증가한 2,503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34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고 순이익은 490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후성은 냉매, 2차전지소재 등 화학사업의 호조 속에 전년 대비 31.9% 증가한 2,3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56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1.3% 증가했고 순이익은 197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5.9% 늘었다.
수소 메이커인 덕양은 지낸해 2,148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9.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6% 증가한 108억4,000만원을 올렸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36.5% 증가한 72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각종 가스용기를 제작하는 엔케이는 지난해 1,904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7%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5% 줄어든 70억8,000만원을 올렸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64.9% 감소한 11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엔케이의 이 같은 이익 감소는 천연가스버스용 용기 리콜에 따른 하자보수비 발생 때문이다.
화인텍은 지난해 1,776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1%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1% 줄어든 43억2,000만원을 올리는 데 그쳤고 순이익은 93억2,000만원 손실로 적자전환됐다.
화인텍은 이 같은 실적 악화에 대해 주력사업인 초저온보냉재 수주감소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린데코리아는 지난해 1,690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0.4%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7% 감소한 143억원을, 순이익은 전년 대비 60% 줄어든 69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SPG케미칼은 지난해 1,523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63.5%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80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5.1% 증가했고 순이익은 59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4.1% 증가했다.
KE&P는 지난해 1,489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4.6%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03억7,000만원을, 순이익은 24.2% 증가한 84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한텍은 지난해 전년 대비 39.7% 증가한 1,406억6,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손익은 43억6,000만원 손실, 순손익도 28억6,0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그린에어는 지난해 1,082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97.5%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23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9,029.3%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순손익은 5억9,000만원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
에쎈테크는 지난해 930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8.9%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수익면에서는 각각 55억9,000만원, 89억원의 영업손실,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한 원익머트리얼즈는 900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5.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7억5,000만원으로 30.1% 증가했고 순이익은 157억3,000만원으로 37.6% 증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이 같은 호성적은 전방산업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칸토덴카는 지난해 75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4.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1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5% 증가했고 순이익은 27억5,000만원으로 87.1% 증가했다.
PSG는 지난해 736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5.3%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억5,000만원과 27억6,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70.3%, 84.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지난해 60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4.2%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4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95.5% 증가한 반면 2억2,000만원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됐다.
광신기계공업은 지난해 599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억7,000만원, 순이익은 21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각각 542.9%, 235.4% 증가했다.
솔베이케이칼은 지난해 554억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6%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35억2,000만원, 56억8,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엠에스가스는 지난해 52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6.1%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2% 증가를 나타냈고 순이익은 13억3,000만원을 올려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국내 최대 탄산 메이커인 태경화학은 지난해 50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4.7%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75억3,000만원, 순이익 70억1,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8.8%와 10.7% 증가를 나타냈다.
경인화학산업은 395억9,000만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8%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24억1,000만원을 올렸고 순이익은 20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5.2% 증가했다.
선도화학은 지난해 300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7%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익은 8억1,0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됐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99.1% 줄어든 3,000만원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SKC에어가스는 지난해 29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4.8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억3,000만원을 올려 150.4% 증가를 나타냈고 순이익은 6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대유코아는 지난해 매출 283억6,000만원을 달성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8.5% 감소한 실적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42억4,000만원을 올려 전년 대비 41.1% 증가했고 순이익은 362억9,000만원을 달성해 1,106.5% 증가를 기록했다.
코리아에어텍은 지난해 278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0.3%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0.9% 증가했고 순이익은 4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데크는 지난해 277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9.5%의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7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3.4% 감소했고 순손익은 7억1,000만원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
동덕산업가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0.2% 감소한 252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56.4% 감소한 3억8,000만원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영도산업은 지난해 245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2%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고 순이익은 12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8% 증가했다.
한국소화약품은 지난해 227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5.4%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2% 증가했고 순이익은 13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2.6% 증가했다.
SPG산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6.4% 증가한 226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영업이익은 8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3% 감소했고 순이익은 4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2.5% 감소를 나타냈다.
동해가스산업은 지난해 젼년 대비 31.6% 증가한 22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8억2,000만원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5% 증가한 7억원을 달성했다.
선도산업은 224억2,000만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23억4,000만원을 달성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1% 줄어든 21억원을 올렸다.
신일은 지난해 221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1.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모두 적자전환돼 각각 5억2,000만원과 8억3,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U&S는 지난해 212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9.5% 증가한 것이다.
영업손익은 8억9,000만원으로 흑자전환 됐지만 순손익은 12억1,000만원 손실로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MS종합가스는 지난해 200억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7.7%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2%의 감소를 나타냈고 순이익은 4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1% 감소를 기록했다.
하이프레실은 지난해 184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65.7%의 증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7억3,000만원을 올렸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4.4% 증가한 10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한유케미칼은 지난해 182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9.8%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억원과 25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5.9%, 5.5% 증가를 기록했다.
신창은 지난해 전년 대비 4.4% 증가한 172억1,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9% 감소한 5,000만원을 올리는 데 그쳤고 순손익은 3억3,0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됐다.
코아텍은 지난해 155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7.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7억5,000만원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11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유진화학은 지난해 149억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고 순이익은 14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를 기록했다.
에스디지는 지난해 143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8%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8억3,000만원을 올렸고 숭이익은 전년 대비 51.3% 줄어든 4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창신화학은 지난해 135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1.9%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고 순이익은 16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대홍테크뉴는 지난해 122억9,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46.1%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2% 줄어든 34억9,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고 순손익은 적자전환돼 79억4,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MS이엔지는 지난해 108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는 전년 대비 25.1%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43.8%, 75.2% 감소한 1억7,000만원과 5,000만원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동진크로텍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3% 감소한 99억8,000만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8% 감소한 1억3,000만원을 올렸고 순손익은 적자지속을 나타내며 7억4,0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동광화학은 지난해 7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2%의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2% 감소한 4억3,000만원을 올렸고 순이익은 37.7% 감소한 7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신비오켐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8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1억9,000만원을 올려 전년 대비 5.4%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1억4,000만원을 올렸다.
한편 올해 산업가스 시장은 반도체·LED ·태양광 등 전방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액메이커와 특수가스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된다.
탄산업체들은 조선경기 침체로 여려움이 예상되나 조선사들의 플랜트 수주 증가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수소업체들은 꾸준한 수소시장 확대에 따른 지속 성장이 예상되며 충전소 및 판매사들은 과당경쟁을 지양해야만 산업가스의 성장에 따른 해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고전한 장비업체들은 기저효과 및 산업가스 성장에 따른 동반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