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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7 09: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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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허수영 호남석유화학 대표, 히데키 야나세 일본 도요타통상 화학본부장, 김창규 케이피케미칼 대표가 바이오 페트 생산 및 판매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左부터)허수영 호남석유화학 대표, 히데키 야나세 일본 도요타통상 화학본부장, 김창규 케이피케미칼 대표가 바이오 페트 생산 및 판매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대표 허수영)와 계열사인 케이피케미칼(대표 김창규)이 일본 도요타통상과 손잡고 오는 6월부터 국내 최초로 바이오 페트(BIO PET) 생산 및 판매에 나선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26일 오후 5시 호남석유화학 본사에서 허수영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 김창규 케이피케미칼 대표이사, 히데키 야나세(Hideki Yanase) 도요타 통상 화학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페트 생산 및 판매 계약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남석유에서 생산할 바이오 페트는 주원료의 하나인 모노 에틸렌 글리콜(MEG)을 석유가 아닌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MEG로 대체시켜 생산하는 화학 제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도요타 통상은 사탕수수에서 정제한 바이오 에탄올을 브라질에서 장기 구매해, 대만에서 가공 처리 과정을 거친 후 바이오 MEG를 생산해 호남석유화학에 3년간 공급하기로 했다.

그간 바이오 MEG는 공급이 제한돼 있어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데 걸림돌이 돼왔다. 이번에 도요타 통상이 바이오 MEG를 호남석유화학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생산 및 판매 확대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를 통해 호남석유화학은 기존 여수 2단지내 페트 생산 공장에 설비투자를 추진, 안정적으로 바이오 페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케이피케미칼은 호남석유화학의 판매 대리자로서 호남석유에서 생산한 제품 중 85%를 일본 도요타 통상에 수출로 판매하고 나머지는 기존 국내외 해외 거래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호남석화는 본격적인 바이오 페트사업 추진으로 향후 페트 수요 업체 및 연관 산업에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특히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절감을 위한 자사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려는 음료회사, 자동차 회사, 섬유 회사 등 페트 수요 업체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도요타 통상 Yanase 화학 본부장은 “바이오 페트의 최종 용도로서 자동차의 내장용 섬유 분야와 음료용 페트병 수지 분야 적용에 주력하는 한편, 현재 20만톤 규모에서 100만톤 규모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전세계적인 바이오 페트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수영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도요타 통상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롯데그룹의 석유화학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그린 경영을 한층 더 강화 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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