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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7 1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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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中)이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황창규 R&D전략기획단장(맨 左)에게 전기차 관련 부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中)이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황창규 R&D전략기획단장(맨 左)에게 전기차 관련 부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그린카 기술 개발에 나서온 현대자동차그룹이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지식경제부와 함께 신기술 R&D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전기차 기반의 그린수송 시스템’ 개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황창규 지경부 R&D전략기획단장이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황창규 R&D전략기획단장과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전기차 부품관련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2014년 준중형급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개발범위를 확대해 그린카 개발 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속 전기차 ‘블루온(BlueOn)’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양산형 소형 전기차인 ‘레이 EV’를 출시했다.

‘레이 EV’는 신개념 미니 CUV 레이에 50kw의 모터와 16.4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로 현대차그룹은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했으며 올해 총 2,500여 대를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은 이러한 기술력과 경력을 바탕으로 2014년 상반기 기아차가 준중형 전기차를, 2015년 하반기 현대차가 준중형급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에 기술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자동차시장의 연비규제와 환경규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데 있다. 현재의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이러한 규제들을 충족시킬수 없기 때문에 전기차 개발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확보한 기술을 내연기관 차량에도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뛰어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선 주요 부품인 모터, 충전기, 배터리, 인버터 등을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현대차는 지경부 및 R&D전략기획단과 함께 총 45개의 연구기관과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황창규 지경부 R&D전략기획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함께 대·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준중형 고속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준중형 전기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 연구개발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 양웅철 부회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준중형급 전기차가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과 협업으로 고성능의 실용적인 전기차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그린카 세계 3강에 진입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그린카인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도 일찍나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4개국에서 시범보급 MOU 체결하고, EU의회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에도 단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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