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右 3번째)은 경제 5단체장들과 취임 후 첫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右 3번째)은 경제 5단체장들과 취임 후 첫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2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손경식 대한상의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사공일 무역협회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회장, 이수영 경총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과 취임 후 첫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최 장관은 “현재 지경부에서 기술∙자금∙력 등 3대 애로요인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경제계의 관련 정책아이디어 제안을 요청했다.

또 최 장관은 재정확대와 민간소비 증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되찾기 위해서는 기업활동의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재계가 가장 주력해야할 부문은 투자확대와 이를 통한 질좋은 일자리 창출이며, 우리기업들이 신성장동력 산업과 같은 미래 유망분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도 관련 예산확충․세제지원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재계에서 건의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문제는 관심을 가지고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최 장관은 녹색성장은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분야, 기후변화에 대한 착실한 준비, 에너지소비 체질개선의 1석3조의 전략임을 밝히고,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의 가시적인 효과 달성을 위해 녹색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 재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의 조찬 간담회이후 무역협회가 주최한 ‘기업가정신 국제컨퍼런스’가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장수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