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동남아시아 철강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에 칼라강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동부제철은 태국 현지법인인 타이동부(Thai Dongbu Steel Co., Ltd)가 태국 파타야 인근 헤마라즈 공단 내 2만평의 부지에 연산 8만톤 규모의 칼라강판공장을 건설한다고 3일 밝혔다. 준공은 내년 3월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태국 칼라강판공장은 빠른 산업화로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반이다.
동부제철은 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전, 건자재 시장 등에 칼라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며, 칼라강판의 소재가 되는 아연도금강판은 동부제철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량 사용한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회사는 중국 소주 장가항에 코일센터를 운영하고 지난해 인도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브라질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 철강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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