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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3 1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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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에서 열린 IGK 공장 기공식에 박승호 포항시장, 이와타 요시후미 이비덴 회장,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시삽하고 있다.. ▲지난 2일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에서 열린 IGK 공장 기공식에 박승호 포항시장, 이와타 요시후미 이비덴 회장,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시삽하고 있다.

인공흑연의 일종인 등방성 흑연을 생산하는 일본기업 이비덴 그라파이트 코리아(IGK)가 포항에 생산시설을 마련한다.

IGK는 2일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와타 요시후미 이비덴 회장,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글로벌기업 이비덴(주)이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하는 포항 공장은 흥해읍 죽천리 영일만 제1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 제5블럭 10만0,475㎡ 공장부지에 건립돼 내년 1월 준공을 마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된다.

IGK는 포항 공장에서 흔히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소재인 등방성 흑연(그라파이트)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게 된다. 회사는 생산이 본격화되면 연매출이 800~1,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등방성 흑연 제조시설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국내 기업들도 연간 800억원규모의 수입대체 효과와 태양전지, 반도체 등 관련 부품의 핵심기술 이전 효과도 클 전망이다.

이와타 요시후미 회장은 “포항은 입지여건이나 산업기반 시설도 우수하지만 한국의 다른 어느 곳보다도 열정적이어서 포항에 투자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승호 시장은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중견기업인 이비덴이 포항에 들어오게 되면서 다른 일본기업들도 새로운 투자처로 포항을 주목하게 됐다”며 “지난 3월에는 일본의 토카이 카본이 포스코켐텍과 합작하여 MOU를 체결하고 그 외에도 다른 일본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는 등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등방성 흑연은 무게는 가볍고 강도가 뛰어나 반도체, 원자로 등 첨단산업과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산업에 적용되는 필수 부품소재다. 이에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국내에서는 가공기술이 발달해 있으나 원재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수요량은 월 300톤으로 이중 25%를 이비덴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켐텍이 일본 토카이카본과 합작을 통해 연간 4,000톤규모의 등방성 흑연 생산설비를 갖춰 2014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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