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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3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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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연료 기술별 출원 현황(2002~2011년). ▲바이오연료 기술별 출원 현황(2002~2011년)

환경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고유가로 인해 바이오연료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의하면 ‘바이오연료’에 관련된 국내 특허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총 237건이 출원됐다. 2007년까지 10건 내외에 불과했던 출원은 2008년 33건을 넘어섰고, 2009년 54건, 2010년 50건, 2011년 62건으로 최근 5년새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7년까지는 외국인 출원이 주를 이루었으나, 2008년 이후에는 내국인 출원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전체출원의 98%를 넘어섰다.

출원을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이 86건(36%)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학 74건(31%), 정부 및 출연 연구기관 52건(22%), 개인 25건(11%)의 순이었다.

2008년부터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대외적으로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체에너지 관련 연구가 활발하였고, 대내적으로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 기술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바이오연료 생산에 유용한 ‘미생물, 효소 또는 유전자’ 관련 기술이 전체 출원의 37%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세조류 등’ 원재료 관련 기술이 20%, 바이오디젤 등 ‘최종 생산물’ 관련 기술이 11%, 바이오연료 생산공정과 관련된 ‘전처리’ 기술 및 ‘발효 공정’ 기술이 각각 8%, 효소 흡착, 고정 등 기타 관련 기술이 16%를 차지했다.

바이오연료가 연소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생물체가 성장하면서 공기로부터 흡수한 것이므로, 바이오연료는 총량적으로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키지 않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세계적으로 기아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식량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연료 기술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특허청 관계자는 “식량과 경합하지 않는 해양 바이오매스, 버려지는 부산물, 음식물 쓰레기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연료 기술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혁신적인 바이오연료 기술은 에너지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에너지 자주권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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