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5-08 15:01:02
기사수정

日과 비즈니스 열쇠, ‘인내’와 ‘신뢰’



구성원들의 글로벌 마인드 육성 ‘필수’



기업의 최종 목표는 ‘성공’이다. 그렇다면 성공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 해답을 지난 4월11일에 방문한 ‘2012 일본 오사카 국제웰딩 전시회’에서 찾았다.

대한민국 신소재 분야 최고 정보지인 신소재경제신문이 참관단을 마련해 참석하게 된 ‘2012 오사카 국제웰딩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 2박3일이라는 다소 짧고, 바쁜 일정이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배운 것 중에 가슴에 와닿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일본 기업과의 비즈니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인내의 자세’라는 것입니다.

전시회 일정 동안 접한 일본 기업들은 상대 기업에 대해 배려하면서도 진정한 의도를 알아낼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의 자세’를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었다.

그리고 사업추진이 결정되기 전까지 장애가 될 만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수십 번씩을 되짚어 본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다소 힘든 과정일 수 있지만 그대신 일단 비즈니스가 시작되면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일본의 기업들은 안전장치가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느껴질 때 비로소 진정한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여기서 안전장치란 ‘기업 간의 신뢰’를 말한다. 일본의 기업문화에 정통한 현지 가이드의 말을 빌리자면 일본 기업이 거래를 시작 할 때는 거래 조건보다 ‘기업 간의 신뢰’를 더 중요시한다고 한다. 이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을 생각한다는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기업 간의 신뢰’는 경영자와의 일대일 관계 뿐 아니라 다자간 관계에서도 적용된다. 자회사, 모회사, 협력회사 등의 거대한 다자간 네트워크가 바로 ‘기업 간의 신뢰’가 되는 것이다.

결국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내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구성원들의 ’글로벌 마인드’가 된다는 말이다. ‘글로벌 마인드’가 그 나라의 문화인식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다.

전시회를 다녀온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일본 현지에서 만난 한 기업인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맴돈다.

“일본은 이미 선진국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본과 대등한 관계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어떻게 선진국 그룹에 들어갔는지,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적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분석해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세계에서 성공한 일본 기업들의 비결입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06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이엠엘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아이엠쓰리디 202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