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세계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최근 발간한 실리콘 웨이퍼 산업 분기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은 20억3,300만 제곱인치로 지난해 4분기(20억900만 제곱인치)보다 1% 상승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1%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브루스 켈러먼(Bruce Kellerman) SEMI SMG 회장은 “계절적으로 실리콘 출하량이 낮은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소폭 성장을 기록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반도체 업계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실리콘 출하량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출하량 데이터는 웨이퍼 제조업체들이 최종소비자들에게 출하하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에피택셜(epitaxial) 실리콘 웨이퍼, 논-폴리시드(non-polished) 실리콘 웨이퍼, 폴리시드(polished)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한다.